마름(Trapa natans var. bispinosa)은 연못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마름
화성 용주사에서(2013년 6월)
화성 용주사에서(2013년 6월)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장미군
목: 도금양목
과: 부처꽃과
속: 마름속
종: 네마름
변종: 마름
학명
Trapa natans var. bispinosa
(Roxb.) Makino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며 가느다란 줄기가 물 속에서 길게 자라 물 위에 뜬다. 잎은 마름모꼴의 삼각형으로 빽빽하게 나와 있는데, 잎자루에는 공기가 들어 있는 주머니가 있어서 물 위에 뜰 수 있게 되어 있다. 열매는 핵과로 마름이라고 하는데, 물 속에서 아래를 향해 달리며, 2~4개의 뿔이 있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주로 연못이나 늪 등에서 볼 수 있다. 마름모라는 도형도 여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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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꽃자루 끝에 4장의 꽃잎을 가진 흰 꽃이 핀다. 각각의 꽃은 4개씩의 꽃받침조각과 수술을 가지고 있다.

열매 편집

납작한 세모꼴 열매는 양쪽에 가시가 있고 매우 딱딱하다. 가을에 익은 열매는 물 속에 가라앉아 이듬해 봄에 싹이 튼다. 열매의 속살은 먹을 수 있는데 밤처럼 맛이 고소하다.[1]

사진 편집

외부 링크 편집

각주 편집

  1. 송기엽, 윤주복 (2003). 《야생화 쉽게 찾기》. 진선출판사. 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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