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축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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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경쟁(Messi–Ronaldo rivalry, Ronaldo–Messi rivalry), 간단히 메호대전(메호大戰)은 아르헨티나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포르투갈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참여하는 언론과 팬들에 의해 장려되는 스포츠 라이벌전이다.

2011년 2월 9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

그들은 함께 스포츠에서 다양한 역사적 이정표를 달성했고, 역대 최고의 선수들 중 두 명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들은 지금까지 시니어 경력 동안 통산 76개의 메이저 트로피(메시 42, 호날두 34)를 거머쥐며 한 시즌 50골 벽을 정기적으로 깼다. 그들은 클럽과 국가에서의 경력에서 각각 700골 이상을 득점한 8명의 선수들 중 하나이다. 호날두는 역대 통산 최다 공식 골 기록 1위를 보유하고 있고, 바로 뒤로는 메시가 2위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FIFA 월드컵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하자, 많은 이들은 이 경쟁에서 메시에게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1][2][3]

상세 편집

언론인들과 전문가들은 현대 축구에서 누가 최고의 선수인지 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그들이 믿는 것을 확립하기 위한 시도로 두 선수의 개인적 장점을 정기적으로 논한다.[4] 선호도에 상관없이, 축구 비평가들은 대체로 그들이 그들 세대의 최고 선수라는 것에 동의하며, 그들의 또래 선수들보다 상당한 차이로 수적으로 우세하다. 호날두는 신체적인 특성, 골 득점 능력, 리더십, 압박감 속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찬사를 받았고, 메시는 드리블, 플레이메이킹, 패스, 골 득점의 조합으로 찬사를 받았다. 복싱에서는 무함마드 알리-조 프레이저, 테니스에서는 로저 페더러-라파엘 나달, 테니스에서는 비욘 보그-존 매켄로 등 과거 세계적인 스포츠 라이벌과 비교된다. 일부 해설자들은 두 선수의 체격과 경기 스타일을 분석하는데, 논쟁의 일부는 두 선수의 대조적인 성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5][6]

국가대표 편집

국가대표의 경우 메시아르헨티나가 첫 FIFA 월드컵1930년 월드컵부터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둔 당대의 강호인 것과 대조되게 호날두포르투갈에우제비오의 맹활약으로 4강에 진출한 1966년 월드컵 이전까지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팀이었다. 또한 이 두 사람이 두각을 나타내던 시기 기준으로 FIFA 월드컵에서의 성과 역시 아르헨티나1978년 월드컵, 1986년 월드컵 이렇게 두 번이나 우승을 달성한 반면 포르투갈아르헨티나첫 월드컵에서 달성한 준우승 경력조차 없으며 1966년 월드컵에서 3위를 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이 때문에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에 대한 평가는 호날두 쪽이 메시보다 훨씬 후한 기준이 적용되었다. 전문가들은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FIFA 월드컵에서 준우승만 이뤄도 국가대표에서의 평가로 메시를 압도하는 것이 되었다. 반면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해야만 국가대표의 평가에서 호날두보다 우위에 서게 된다. 하지만 두 국가대표팀의 실력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호날두포르투갈이 너무 못했다.

  • 메시: 아르헨티나의 감독으로 부임한 마라도나 감독은 생각보다 너무 졸장이었다. 특히 엔트리멤버 구성이 매우 취약했는데 리켈메를 엔트리에서 제외 시켜 미드필드 없이 뻥축구를 하는 팀으로 전락시켰으며 그 결과 볼리비아에게 1-6 대패를 당했으며 이후 파라과이, 칠레아르헨티나보다 훨씬 약한 상대에게 계속 패하는 등 지역 예선 탈락 일보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본선에 진출했다. 그나마 조별 리그 대진표가 대한민국, 그리스, 나이지리아인 덕분에 압도적인 선수들 개인 능력을 활용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16강 역시 그리 강하지 않았던 멕시코인 덕분에 8강까지는 쉽게 진출했으나 8강에서 뢰프가 감독으로 있고 선수들 개인 능력이 아르헨티나와 비슷한 독일에게 무전술로 맞붙어 0-4 대패를 당했다.
  • 호날두: 지역 예선에서 포르투갈은 그다지 강하지도 않았던 덴마크에 밀려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끝에 겨우 본선에 진출했다. 조별 리그에서 브라질, 코트디부아르와 모두 비기고 북한을 7-0으로 대승을 거두고 나서야 겨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스페인에게 패했다. 포르투갈을 제치고 본선에 직행했던 덴마크는 어이없게도 일본에게 1-3 대패를 당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 메시: 사베야 감독이 지병으로 은퇴하자 후임으로 삼파올리 감독을 내정했다. 하지만 마라도나 만큼 졸장이었다. 결국 지역 예선 18라운드에 이르러서는 3위인 칠레(승점 26점)와 7위인 파라과이(승점 24점)간 승점 차이가 고작 2점에 불과한 상황이었고 아르헨티나가 6위(승점 25점)인 상황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에콰도르가 상대였는데 경기 시작하자마자 실점해 위기에 몰렸지만 메시해트트릭을 달성해 3-1 승리를 이뤄 팀을 구해냈다. 하지만 조별 리그에서 크로아티아에게 0-3으로 패하는 등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허약한 모습을 보인 끝에 억지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음바페프랑스와 엄청난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 호날두: 지역 예선에서 1위를 놓고 경쟁하는 스위스를 이기고 호날두는 최초로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직행했다. 조별 리그에서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호날두해트트릭을 기록해 3-3으로 비겼다. 이후 모로코만 이기고 16강에 진출했으나 16강에서 우루과이에게 1-2로 패했다.

결국 이러한 결과로 인해 국가대표 간의 경쟁 역시 메시의 승리로 끝났다.

각주 편집

  1. “메호대전 끝 “메시, 호날두 능가하는 ‘공식’ 축구 GOAT””. 《일간스포츠》. 2022년 12월 19일. 
  2. Usry, Rob (2022년 12월 18일). “Lionel Messi puts the GOAT debate to rest with storybook World Cup win”. 《SBNation.com》 (영어). 2022년 12월 20일에 확인함. 
  3. Roy, Shilarze Saha (2022년 12월 19일). “Lionel Messi's Coronation Ends the GOAT Debate”. 《TheQuint》 (영어). 2022년 12월 20일에 확인함. 
  4. Luca Caioli 2014.
  5. Brown, Lucas (2007년 2월 28일). “Messi full of praise for Ronaldo”. 《Sky Sports》. 2014년 10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9월 30일에 확인함. 
  6. “Messi keen to team up with Ronaldo”. 《World Soccer》. 2007년 2월 27일. 2014년 10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9월 30일에 확인함. 
  7. 카카, "이게 FIFA 월드컵 결승전에 갈 스쿼드인가? 믿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