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아(Mofia)는 재무부 출신 인사를 지칭하는 말로 재무부 (MOF, Ministry of Finance : 현 기획재정부)와 마피아(Mafia)의 합성어이다.[1][2]

재무부 출신의 인사들이 정계, 금융계 등으로 진출해 산하 기관들을 장악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거대한 세력을 구축하였다.[3] MOF와 마피아의 발음이 비슷하여 마피아에 빗대어 부르는 모피아라는 말이 등장하였다.

2022.6.13.기준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기재부 출신 고위공직/기관장급 관피아는 전체 직위수의 12.2%를 차지한다.[4]

모피아는 미국의 ‘회전문 이론(Revolving Door Theory)’에 적용되는 사례로, 회전문이론은 미국의 군 장성들이 은퇴 후에 국방부 관리로 임명되고 임기가 끝난 후 다시 방위 산업체 등의 간부로 들어가 국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 우려하며 생긴 말이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끌어주고 밀어주고… ‘영남권 모피아’ 금융계 쥐락펴락《국민일보》2012년 7월 2일 강창욱 기자
  2. 장관급 25%가 EPB출신… 관가 ‘싹쓸이’ 논란《문화일보》2007년 8월 9일 권선무 기자
  3. 60년간 내부출신 CEO 없다니…금융공기업의 굴욕《연합뉴스》2012년 10월 15일 박상돈·신재우·박초롱 기자
  4.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2022년 7월 14일). “윤석열 정부 기재부 출신 관피아 권력지도”. 《[보고서] 윤석열 정부 기재부 출신 관피아 권력지도》. 2022년 8월 3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