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신라의 승려)
무상(無相, 680년~756년)은 신라 후기의 선승이다. 성은 김씨(金氏), 호는 송계(松溪). 한국의 승려 중 처음으로 중국에서 선을 배워 중국인을 교화했다. 《송고승전》(宋高僧傳)에서 신라 국왕의 셋째 아들이라고 했는데, 부왕의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 성덕왕 때 군남사(郡南寺)에서 승려가 되었으며, 728년에 당나라로 건너갔다.[1]
당나라 서울에 도착하자 당 현종은 무상을 선정사(禪定寺)에 머물도록 하였다. 그러나 무상은 번잡한 서울을 피하여 옛 촉나라 땅인 자중(資中)으로 가서 지선(智詵) 밑에서 선(禪)을 배웠다. 그 뒤 이승(異僧) 처적(處寂)을 찾아가 선과 두타행(頭陀行)을 익혔는데, 처적은 그에게 무상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측천무후에게서 하사받은 마납구조의(磨納九條衣)를 물려주었다.[1]
무상은 한번 좌선을 시작하면 5일 동안 계속하였다. 당나라 황실에서 청할 정도로 도력이 높았으며, 많은 일화를 남겼다. 28년을 중국에 머물다가 정중사에서 77세로 죽었다.[1]
각주편집
- ↑ 가 나 다 무상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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