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득(文順得, 1777년 ~ 1847년)은 조선의 어물 장수였으며 지금의 전라남도 신안군 일대에서 활동하였다. 바다에서 표류하여 유구국(지금의 일본 오키나와현), 포르투갈령 마카오, 필리핀 도독령이었던 여송(당시에는 루손섬을 여송이라고 하면서 필리핀을 지칭했다) 등에 머물렀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인물의 이야기를 적은 책이 정약전이 집필한 《표해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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