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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소나타 9번 (베토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초판본 표지.

바이올린 소나타 9번》(가 장조, Opus 47)은 독일의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이 1802년 작곡한 작품이다. 흔히 《크로이처 소나타》라고 불린다.

매우 고난도의 바이올린 연주 기술을 요하며, 길이가 꽤 길고(일반적인 연주는 보통 40분을 약간 넘는다.) 서정적 다양성이 큰 것으로 악명 높다. 1악장은 분노를 표현하는 반면 2악장은 명상적인 느낌, 3악장은 즐거움과 풍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인 조지 브릿지타워가 베토벤과 함께 초연하였고 베토벤은 그에게 헌정하려 하였다. 하지만 연주가 끝난 뒤 술자리에서 브릿지타워가 베토벤의 애인을 비난했고 이에 격분한 베토벤은 헌정을 취소하였다. 대신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루돌프 크로이처(Rodolphe Kreutzer)에게 헌정하였는데 역설적이게도 크로이처는 이 작품을 한 번도 연주하지 않았다.

곡의 구조편집

이 곡은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연주는 보통 40 분을 약간 넘는다.

  1. 1.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 프레스토 - 아다지오 [Adagio sostenuto - Presto - Adagio] (약 12 분)

A 장조 (실질적으로는 A 단조 ). 4 분의 3 박자. 소나타 형식 . 장조의 중후 한 화음으로 시작하지만 곧이 단조로 완만하게 서주가 끝난다.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서로 싸우는듯 구성되어 있는것이 큰 특징이며, 세간에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진정한 듀엣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주요 프레이즈는 단조 바이올린의 격렬한 움직임뿐만 아니라 피아노에 화려한 색채로 어우려져 있다. 첫 번째 전개부는 주제의 발전이지만 서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열정적으로 다투기에 높은 긴장감을 보인다. 바이올린 소리가 높기 때문에 피아노는 중간음을 활용하고 있다.같은 유니즌에서 바이올린보다 단순하고 억제하는듯 연주된다. 곳곳에 Adagio 부분을 끼우는 것으로 단조로움을 피하고있으며. 효과적인 완급제어로 중기의 걸작으로 알려져있다.

2. 안단테바리아지오니 - Andante con variazioni (약 16 분)

바장조 . 4 분의 2 박자. 변주곡 형식. 첫악장의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싸움이 진정되고 침착한 주제가 제시된다. 변주가 주된 구성이며 . 제 2 변주에서 바이올린 빠른 고음으로 존재를 과시하고있다.

3. 프레스토 - Presto (약 9 분) A 장조. 8 분의 6 박자. 소나타 형식. 타란텔라 형식에 춤곡의 리듬으로 숨 가쁘게 진행된다 . 빠르고 화려한 타란텔라하에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각자의 기량을 발휘하며 즐겁게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준다 종악장에 타란텔라를 넣는 것은 중기의 작곡자에 많이 볼 수 있는 기법이다. 여기에서도 적절하게 박자를 바꾸어, 차분하게 진행되는 부분과 역동하는 부분이 적절히 삽입되어 변화를 주고 타란텔라의 가벼움을 완화해준다

음악 듣기편집

문학편집

레프 톨스토이는 베토벤의 소나타 9번 크로이처 소나타에 영감을 받아 "<크로이처 소나타>" 란 소설을 저술했다.

같이 보기편집

 
〈소나타 크로이처〉(1901) 유화/캔바스. Rene Prinet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