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성지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대한민국의 로마 가톨릭교회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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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성지(舟論聖地, 영어: Baeron Holy Ground)는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대한민국로마 가톨릭교회 성지로, 계곡이 깊어 배 밑 바닥 같다고 하여 '배론'이라 불린다. 재단법인 천주교 원주교구 소속이다. 2001년 3월 2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되었다.

제천 배론성지
堤川 舟論聖地
Baeron Holy Ground
대한민국 충청북도기념물
제천 배론성지
종목기념물 제118호
(2001년 3월 2일 지정)
수량1곽
시대조선 철종(1855)
관리재단법인천주교원주교구
참고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천주교 / 성당
위치
주소충청북도 제천시 배론성지길 296 (봉양읍)
좌표북위 37° 09′ 38.8″ 동경 128° 04′ 56.7″ / 북위 37.160778° 동경 128.082417°  / 37.160778; 128.082417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현지 안내문 편집

조선 순조 1년(1801)에 있었던 천주교 박해 때부터 지금까지 천주교 신자들이 많이 찾는 천주교의 성지이다. ‘배론’이라는 이름은 이곳의 지형이 마치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라해서 붙여진 것이다. 유적으로는 조선 후기 천주교도 황사영이 머무르며 ‘백서’를 썼던 토굴과 성 요셉 신학교, 최양업 신부의 묘가 있다.[1]

1801년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일어나자 황사영은 이 토굴에서 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교에게 보낼 글을 썼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성 요셉 신학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신학교로 성직자를 양성하는 곳이었다. 조선 천주교사상 두번째로 신부가 된 최양업 신부는 천주교의 교리 번역 등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파되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1]

이 배론성지는 우리나라 천주교의 성립과정에 있어 중요한 성지이다.[1]

참고 문헌 편집

각주 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같이 보기 편집

참고 자료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