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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煩惱)는 마음동요를 일으켜 마음뇌란(惱亂: 요동시킴, 고요하지 못하게 함, 괴롭히고 혼란스럽게 함)시키는 마음작용이라고 정의된다. 이 정의에 따르면 번뇌의 주된 작용 또는 본질적 작용마음으로 하여금 고요한 상태, 즉, 적정(寂靜)의 상태에 있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1][2][3] 이러한 본질적인 작용에 바탕하여 부파불교대승불교의 논서들에서는 보다 자세하게 번뇌의 작용에 대해 말하고 있다.

부파불교염오무지 · 불염오무지의 교의와 대승불교번뇌장 · 소지장2장(二障)의 교의에 따르면, 첫째, 번뇌열반장애하는 작용, 즉 이염(離染)을 장애하여 생사유전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둘째, 또는 지혜장애하는 작용, 특히 2장(二障)의 교의에 따르면 진여무분별지(보리)의 발현장애하는 작용을 한다. 2장(二障)의 교의에 따르면, 모든 번뇌는 이 2가지 작용을 동시에 한다.[4][5][6][7][8][9][10][11][12]

경론별 설명편집

구사론편집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인 세친의 《구사론》 제19권에 따르면, 현행하고 있는 번뇌 특히 근본번뇌는 다음의 10가지 작용을 한다.[13][14]

  1. 견근본(堅根本):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한다. 즉, 번뇌, 즉 번뇌획득성취를 견고하게 한다.
  2. 입상속(立相續): 번뇌상속일으킨다.
  3. 치자전(治自田): 소의신[自田]을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한 상태로 만든다.
  4. 인등류(引等流):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끌어오고 일으킨다.
  5. 발업유(發業有): 업유(業有)를 일으킨다. 즉 후유(後有)를 초래하는 일으킨다.
  6. 섭자구(攝自具): 자구(自具: 스스로의 원인)를 포섭한다. 즉 근본번뇌 자신의 자량이 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즉 참답지 못한 사유를 포섭한다.
  7. 미소연(迷所緣): 바른 지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한다.
  8. 도식류(導識流): (識)의 흐름을 인도한다. 즉, 후유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續生)의 일으키며 온갖 소연에 대해 염오식을 낳는다.
  9. 월선품(越善品): (善)을 어기게 한다.
  10. 광박의(廣縛義): 널리 속박하여 자계(自界)와 자지(自地), 즉 유정 각자의 현재의 (界)와 (地)를 초월하지 못하게 한다.

유가사지론편집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논서인 미륵의 《유가사지론》 제8권에 따르면, 번뇌는 셀 수 없이 많은 과환(過患)의 작용을 하는데, 그 가운데서 특히 다음을 들 수 있다.[15][16][17][18]

  1. 뇌란기심(惱亂其心): 가장 우선하는 작용으로, 유정마음뇌란(惱亂)시킨다.
  2. 발기전도(發起顛倒): 소연(所緣)에 대해서 전도(顚倒)를 일으킨다.
  3. 득견고(得堅固): 갖가지 수면(隨眠), 즉 번뇌종자가 견고해지게 한다.
  4. 등류전(等流轉): 등류(等流)의 유위법[行]을 상속시켜 전전[轉]하게 한다.
  5. 인자타구해(引自他俱害): 능히 자해(自害: 자신을 해침) · 타해(他害: 남을 해칭) · 구해(俱害: 자신과 남을 함께 해침)를 인기(引起)한다.
  6. 생현후구법죄(生現後俱法罪): 현법(現法: 현재세· 후법(後法: 미래세· 구법(俱法: 현재세와 미래세 모두)에서 (罪)가 생기게 한다.
  7. 수우고(受憂苦): 현법(現法: 현재세· 후법(後法: 미래세· 구법(俱法: 현재세와 미래세 모두)에서 (罪)로부터 생겨나는 마음근심[憂]과 괴로움[苦]을 받게 한다.
  8. 인대고(引大苦): (生) · (老) · (病) · (死) 등의 갖가지 커다란 괴로움을 능히 인기(引起)한다.
  9. 원열반락(遠涅槃樂): 열반의 즐거움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또한 그 상태가 계속되게 한다.
  10. 퇴실선법(退失善法): 뛰어난 선법(善法)이 퇴실(退失: 쇠퇴와 상실)되게 한다.
  11. 자재손실(資財損失): 성도(聖道)의 자량(資糧: 자재와 식량, 즉 선근과 공덕)이 쇠손(衰損: 쇠하고 줄어듦)되고 산실(散失: 흩어져 상실됨)되게 한다.
  12. 부득무외(不得無畏): 대중[衆] 가운데 있을 때 무외(無畏)하는 상태가 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두려워하고[悚懼] 위의(威儀)가 없게 한다.
  13. 악명유포(惡名流布): 비루하고 악명(惡名)이 세상에 유포되게 한다.
  14. 소가훼(所訶毀): 항상 지혜로운 이[智者]들로부터 질책[訶毁]을 받게 한다.
  15. 임종우회(臨終憂悔): 임종할 때에 큰 근심[憂]과 후회[悔]가 생기게 한다.
  16. 타악취(墮惡趣): 몸이 무너지고 나서 나락가(那落迦: 지옥) 등의 갖가지 악취(惡趣)에 태어나게 한다.[19]
  17. 부증의리(不證義利): 자승의리(自勝義利), 즉, 스스로 뛰어난 의리(義利), 즉 본질적으로 뛰어난 (義: 복덕, 세간선)와 (利: 지혜, 출세간선)를 증득하지 못하게 한다.[20]

현양성교론편집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논서인 무착의 《현양성교론》 제1권에 따르면, 모든 번뇌, 즉 모든 근본번뇌수번뇌는 각자의 본질적 성질에 따른 개별적 · 특징적 작용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음의 5가지 공통된 작용도 일으킨다.[21][22][23][24]

  1. 상대되는 (善)을 장애한다. 예를 들어 (貪)은 무탐(無貪)을 장애한다.
  2. 보리(菩提)의 증득을 위한 자량(資糧: 자재와 식량, 즉 선근과 공덕)이 원만해지는 것을 장애한다.
  3. 자신과 남에게 손해를 입힌다[損害自他].
  4. 악도(惡道)에 떨어지게[趣] 한다.
  5. 해당 번뇌 자체를 증장시킨다. 예를 들어 (貪)은 (貪)을 증장시킨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K.571, T.1602). 《현양성교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1(16-1), T.1602(31-480).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2). 《현양성교론(顯揚聖教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02,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佛門網. 《佛學辭典(불학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成唯識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편집

  1.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3a27 - T30n1579_p0313a29. 번뇌(煩惱)의 자성(自性)
    "煩惱自性者。謂若法生時其相自然不寂靜起。由彼起故。不寂靜行相續而轉。是名略說煩惱自性。"
  2. 운허, "煩惱(번뇌)". 2013년 5월 15일에 확인
    "煩惱(번뇌): 【범】Kleśa 길례사(吉隷舍)라 음역. 혹(惑)ㆍ수면(隨眠)ㆍ염(染)ㆍ누(漏)ㆍ결(結)ㆍ박(縛)ㆍ전(纒)ㆍ액(軛)ㆍ폭류(暴流)ㆍ사(使) 등이라고도 함. 나라고 생각하는 사정에서 일어나는 나쁜 경향의 마음 작용. 곧 눈앞의 고와 낙에 미(迷)하여 탐욕ㆍ진심(瞋心)ㆍ우치(愚癡) 등에 의하여 마음에 동요를 일으켜 몸과 마음을 뇌란 하는 정신 작용. 일체 번뇌의 근본이 되는 근본번뇌와 이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수번뇌가 있으며, 또 이것을 사사(邪師)ㆍ사설(邪說)ㆍ사사유(邪思惟)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분별기(分別起)의 번뇌와, 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몸과 함께 있는 구생기(俱生起)의 번뇌가 있고, 또 사(事)에 대한 정의(情意)의 미(迷)인 수혹(修惑)과, 이(理)에 대한 지(智)의 미인 견혹(見惑)이 있으며, 혹은 세용(勢用)의 이둔(利鈍)에 나아가서 5리사(利使)ㆍ5둔사(鈍使)를 세우기도 하고, 혹은 3루(漏)ㆍ3박(縛)ㆍ3혹(惑)ㆍ4류(流)ㆍ4액(軛)ㆍ4취(取)ㆍ5상분결(上分結)ㆍ5하분결(下分結)ㆍ9결(結)ㆍ8전(纒) ㆍ10전ㆍ108번뇌ㆍ8만 4천번뇌 등으로도 나눔."
  3.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제15권. p. 2881 / 829. 번뇌(煩惱)의 자성(自性)
    "번뇌(煩惱)의 자성(自性)이란 말하자면, 만약 법(法)이 생겨날 때 그 상(相)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적정(寂靜)하지 않게 일어나며 그것이 일어나기 때문에 적정하지 않은 작용[行]이 상속(相續)하며 구른다. 이를 간략하게 말하여 번뇌(煩惱)의 자성(自性)이라고 한다."
  4.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제9권. p. T31n1585_p0048c06 - T31n1585_p0048c09. 번뇌장(煩惱障)
    "煩惱障者。謂執遍計所執實我薩迦耶見而為上首百二十八根本煩惱。及彼等流諸隨煩惱。此皆擾惱有情身心能障涅槃名煩惱障。"
  5.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9권. p. 483 / 583. 번뇌장(煩惱障)
    "번뇌장49)이란 변계소집인 실아로 집착하는 아견[薩迦耶見]을 첫째로 하는 128가지50) 근본번뇌 및 그것의 등류인 모든 수번뇌(隨煩惱)를 말한다. 이것이 모두 유정의 몸과 마음을 어지럽게 괴롭혀서 능히 열반을 장애함을 번뇌장이라고 이름한다.
    49) 다음에 번뇌장과 소지장의 두 가지 장애를 자세히 해설한다. 먼저 번뇌장의 자체를 드러낸다[第一出體]. 번뇌장(煩惱障)은 5취온(取蘊)에 대해서 실아(實我)라고 집착하는 번뇌를 말한다. 이에 128가지 근본번뇌와 스무 가지 수번뇌가 속한다. 이것은 유정의 몸과 마음을 어지럽게 괴롭혀서 열반을 장애하고, 생사에 유전케 하므로 번뇌장이라고 이름한다.
    50) 견혹(見惑)이 욕계에서 마흔 가지, 색계와 무색계에서 각각 서른여섯 가지씩 있으며, 수혹(修惑)이 열여섯 가지를 합한 것이다."
  6.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제9권. p. T31n1585_p0048c09 - T31n1585_p0048c11. 소지장(所知障)
    "所知障者。謂執遍計所執實法薩迦耶見而為上首見疑無明愛恚慢等。覆所知境無顛倒性能障菩提名所知障。"
  7.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9권. pp. 483-484 / 583. 소지장(所知障)
    "소지장51)이란 변계소집인 실법으로 집착하는 아견을 첫째로 하는 악견(惡見) · 의(疑) · 무명 · 탐 · 진(瞋) · 만(慢) 등이다.52) 인식의 대상53)과 전도됨이 없는 본성54)을 덮어서 능히 깨달음을 장애하는 것을 소지장이라고 이름한다.
    51) 소지장(所知障)의 자체를 드러낸다. 탐욕 · 성냄 · 어리석음 등의 번뇌가 인식 대상[所知]의 참다운 모습[法空]을 그대로 알지 못하게 하므로 이들 번뇌를 소지장(所知障)이라고 이름한다. 또한 참다운 지혜가 발현하는 것을 장애하는 점에서 지장(智障) · 보리장(菩提障)이라고도 한다. 이에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과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俱生起]이 있다.
    52) 소지장(所知障)의 수(數)도 번뇌장과 같다. 그것은 번뇌장이 일어날 때에는 반드시 소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번뇌장은 두드러진[麤] 것으로서 많은 품류(品類)가 있어서 알기 쉽기 때문에 2승(乘)도 역시 단멸한다. 다만 이것은 불선(不善)이고 유부무기성(有覆無記性)이므로 앞에서 숫자를 나타내 보인 것이다. 소지장은 미세한 것으로서 품류가 많지 않아서 매우 알기 어렵기 때문에 오직 보살만이 단멸한다.
    53) 인식의 대상[所知境]이란, 유위법과 무위법의 대상을 말한다.
    54) 진여(眞如)를 말한다."
  8.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제9권. p. T31n1585_p0048c18 - T31n1585_p0048c23. 번뇌장과 소지장의 관계
    "煩惱障中此障必有。彼定用此為所依故。體雖無異而用有別。故二隨眠隨聖道用有勝有劣斷惑前後。此於無覆無記性中是異熟生。非餘三種。彼威儀等勢用薄弱非覆所知障菩提故。此名無覆望二乘說。若望菩薩亦是有覆。"
  9.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9권. p. 485 / 583. 번뇌장과 소지장의 관계
    "번뇌장 중에는 이 장애가 반드시 있다. 그것(소지장 [→ 번뇌장으로 해석해야 한다])은 반드시 이것(번뇌장 [→ 소지장으로 해석해야 한다])을 사용해서 의지처로 삼기 때문이다.62) 자체는 다르지 않지만, 작용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두 가지 수면은 성스러운 도(道)의 작용이 뛰어나거나 열등함에 따라서 미혹을 단멸함이 앞뒤가 있다. 이것은 무부무기성에 있어서는 이숙생(異熟生)이고,63) 다른 세 가지64)가 아니다. 그 위의무기(威儀無記) 등은 세력이 약해서 인식의 대상을 덮거나 깨달음을 장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을 무부무기라고 이름하는 것은 2승(乘)에 배대해서 말하는 것이고, 만약 보살에 배대해서는 역시 유부무기이다.
    62) 번뇌장의 자체는 협소하고 오직 두드러진 것이며, 소지장의 자체는 포괄적이고 두드러짐과 미세함에 통한다.
    63) 이숙무기(異熟無記)는 선 · 악의 업종자를 증상연(增上緣)으로 해서 얻는 과보를 말한다. 그런데 소지장은 이숙식에 따라서 일어나므로 이숙생(異熟生)이며, 업의 과보[業果]는 아니다. 이숙생은 세력이 강하고 두터우며, 공통적으로 작의(作意)심소로써 일어나고, 계탁하여 일어난 것이며, 능히 소지장을 조복하고, 보리(菩提)를 장애하기 때문이다.
    64) 네 가지 무기(無記) 중에서 이숙무기(異熟無記)를 제외한 나머지 위의(威儀) · 공교(工巧) · 변화의 무기를 말한다. 참고로 위의무기는 앉고 서는 등의 동작을 일으키는 마음의 성품이 선(善)도 악도 아닌 것을 말한다. 공교무기는 그림을 그리고 물건을 만드는 신공교(身工巧)와 노래 부르는 등의 언어공교[語工巧]를 일으키는 마음의 성품이 선도 악도 아닌 것을 말한다. 변화무기는 선정의 힘으로 여러 가지를 변화시켜 만드는 마음이 선도 악도 아닌 것을 말한다."
  10. 星雲, "所知障". 2013년 5월 3일에 확인
    "所知障:  梵語 jñeyāvarana。指執著於所證之法而障蔽其真如根本智。又作智障、智礙。為二障之一,「煩惱障」之對稱。謂眾生由於根本無明惑,遂迷昧於所知之境界,覆蔽法性而成中道種智之障礙,故稱智礙。
     據大毘婆沙論卷一四一、大乘起信論、俱舍論光記卷一等載,不染污無知即所知障。成唯識論卷九、佛地經論卷七等皆謂,所知障是以執著遍計所執諸法之薩迦耶見為上首,謂所有見、疑、無明、愛、恚、慢等諸法,其所發業與所得之果,悉攝於此中,皆以法執及無明為根本,故此障但與不善、無記二心相應,凡煩惱障中必含攝此障。
     另據菩薩地持經卷九謂,染污所知障者有皮、膚、骨等三種,歡喜住能斷皮障,無開發無相住能斷膚障,如來住能斷骨障。若於一切障清淨,則斷此三住之智障。〔解深密經卷四、入楞伽經卷八化品,成唯識論卷十、大乘起信論義疏卷上之下、卷下之上、華嚴五教章卷三〕 p3248"
  11. 佛門網, "二障". 2013년 5월 2일에 확인. 번뇌장과 소지장의 관계
    "二障: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名數)煩惱障,智障也。新譯為煩惱障,所知障。貪瞋痴等諸惑,各有二用:一者發業潤生而縛有情,使在三界五趣之生死中。由此而障涅槃寂靜之理,名為煩惱障。擾惱有情之身心,故名煩惱,煩惱能障涅槃,故名障。此煩惱障由我執而生。二者一切貪瞋痴等諸惑,為愚痴迷闇,不能了知諸法之事相及實性(真如),蓋其用能障可以了知事相實性之菩提妙智也。名障此妙智之愚痴迷闇,名為智障,亦名為知障,障礙所知之境而不使現,故云所知障。障礙能知之智而不使生,故云智障。此所智障由法執而生。此二障,一體二用,事物之用迷於和合之事邊者,名煩惱障。事物之體迷於如幻之理邊者,名所知障。小乘謂此為染污無知,不染污無知,勝鬘經於五住地中分別之,以見等四住地為所知障,以第五無明住地為智障。二乘但斷煩惱障,而證涅槃,菩薩兼斷所知障,亦不得菩提,此二障有寬狹。煩惱障所在處必有所知障。而所知障所在處,煩惱障未必隨之。蓋煩惱障局於不善與有覆無記,而所知障亦通於無覆無記。且煩惱障粗顯而易知,故示其頭數,如十惑乃至一百二十八等是也。所知障行相難知,且隨所知之法,而其數無數,故經論中不示其頭數。唯識論九曰:「煩惱障者,謂執遍計所執實我,薩迦耶見而為上首,百二十八根本煩惱及等流諸隨煩惱,此皆擾惱有情身心能障涅槃,名煩惱障。所知障者,謂執遍計所執實法薩迦耶見而為上首,見疑無明愛恚慢等覆所知境無顛倒性能障菩提名所知障。」【又】一煩惱障,即同上。二解脫障,解脫者滅盡定之異名也,滅盡定者心念都滅,離一切之障礙,是名解脫,即八解脫中之第八解脫是也。因而障聖者入滅盡定者之法,謂之解脫障。其法即不染污無知之一種也,利根之不還及阿羅漢,以離其解脫障,而得入於滅盡定也。俱舍論二十五曰:「謂唯依慧離煩惱障者,立慧解脫。依兼得定離解脫障者,立俱解脫。」【又】一、理障,邪見等之理惑障正知見也。二、事障,貪等之事惑相續生死而障涅槃也。圓覺經曰:「云何二障:一者理障,礙正知見。二者事障,相續生死。」"
  12. 星雲, "煩惱". 2013년 5월 15일에 확인
    "煩惱:  梵語 kleśa,巴利語 kilesa。音譯吉隸舍。又作惑。使有情之身心發生惱、亂、煩、惑、污等精神作用之總稱。人類於意識或無意識間,為達到我欲、我執之目的,常沉淪於苦樂之境域,而招致煩惱之束縛。在各種心的作用中,覺悟為佛教之最高目的;準此而言,妨礙實現覺悟之一切精神作用皆通稱為煩惱。佛陀欲使眾生了解煩惱所致之恐怖情形,遂以各種立場表示之。自其作用而言,有隨眠(梵 anuśaya)、纏(梵 paryavasthāna)、蓋(梵 nivarana)、結(梵 sajyojana)、縛(梵 bandhana)、漏(梵 āsrava)、取(梵 upādāna)、繫(梵 grantha)、使、垢、暴流、軛、塵垢、客塵等各種名稱。其用法有廣狹二義,若加以分類,則極為複雜。一般以貪、瞋、癡三惑為一切煩惱之根源。
     俱舍與唯識學於闡發心的作用之理論,最具組織性。通常將煩惱分為根本煩惱(本惑、根本惑)、枝末煩惱(隨惑、隨煩惱)二種。根本煩惱又分為貪、瞋、癡(無明)、慢、疑、見(惡見)等六煩惱(隨眠);其中,見又可分為有身見、邊執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等五種,合稱為十煩惱(十使)。見有推察探求之性質,其作用猛利,自古稱為五利使,其他稱為五鈍使。唯識學中,與第七識相應而起之我癡、我見、我慢、我愛等,稱為四根本煩惱。枝末煩惱係伴隨根本煩惱而起之從屬者,在俱舍中有放逸、懈怠等十九種;唯識中除去二種,另加上失念、散亂、不正知等,共二十種。俱舍論以妨礙覺悟之煩惱,稱為煩惱障;雖能離棄煩惱障,然未能得到無餘涅槃之障礙,稱為解脫障。唯識論則以我執為根本者,稱為煩惱障;妨礙正智之產生者,稱為所知障。迷惑於佛教普遍之真理者,稱為迷理惑;迷惑於具體個別事象的人類情意者,稱為迷事惑。若以修行階段之差異而區別,迷惑於佛教之真理者,稱為見惑;迷惑於現象上之事物者,稱為修惑。前者在見道位滅除者共有八十八使;後者在修道位滅除的貪、瞋、癡、慢等,共有八十一種,此係俱舍所說,唯識則謂一一二使與十六種。
     其他另有見煩惱、愛煩惱(有欲愛住地、色愛住地、有愛住地等三煩惱)之說。天台宗亦有見思(見惑、思惑)、塵沙(妨礙化導)、無明等三惑之說。此外,尚有三漏、三結、四暴流、四取、五蓋、五結、六垢、七流、九結、十纏等各種分類,或稱為百八煩惱,或因計算方法不同而有各種異說,例如八萬四千煩惱。〔入阿毘達磨論卷上、大毘婆沙論卷四十三、卷四十六、卷六十、俱舍論卷二十、卷二十一、佛性論卷三、成唯識論卷六〕 p5515"
  13.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8b24 - T29n1558_p0098b29. 근본번뇌의 10가지 작용
    "何故隨眠能為有本。以諸煩惱現起能為十種事故。一堅根本。二立相續。三治自田。四引等流。五發業有。六攝自具。七迷所緣。八導識流。九越善品。十廣縛義。令不能越自界地故。由此隨眠能為有本。故業因此有感有能。"
  14.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제19권. pp. 853-854 / 1397. 근본번뇌의 10가지 작용
    "어째서 수면이 능히 '유'의 근본이 된다고 하는 것인가?
    모든 번뇌는 현기(現起)하면 능히 열 가지 사업[事]을 행하기 때문으로, 첫 번째는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하며,1) 두 번째는 [번뇌의] 상속을 일으키며, 세 번째는 자신의 소의신[自田]이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하게 하며, 네 번째는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인기하며, 다섯 번째 업유(業有) 즉 후유를 초래하는 업을 일으키며, 여섯 번째는 자구(自具)를 포섭하며,2) 일곱 번째 [정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하며, 여덟 번째 식(識)의 흐름을 인도하며,3) 아홉 번째는 선품(善品)을 어기게 하며, 열번째는 널리 속박하는 것이니, [유정을 속박하여] 자계·자지를 초월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수면은 이러한 열 가지 사업으로 말미암아 능히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업은 이것에 의해 비로소 '유'를 초래할 공능을 갖게 되는 것이다.
    1) 여기서 '근본'은 번뇌의 득(得)을 말한다. 즉 번뇌가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번뇌의 득이 더욱더 견고해져 끊을래야 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2) 여기서 '자구'는 번뇌 자신의 자량이 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즉 참답지 못한 사유를 말한다.
    3) 식의 흐름에는 다음 생을 받을 때 부모에 대한 애념(愛念)을 일으키는 속생(續生)의 식과, 소연의 경계에 대해 촉(觸)을 일으키는 촉연(觸緣)의 식이 있다. 곧 번뇌는 후유의 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의 식을 일으키며 소연에 대해 능히 염오식을 낳기 때문에 '식의 흐름을 인도한다'고 말한 것이다."
  15.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5a01 - T30n1579_p0315a12. 번뇌(煩惱)의 과환(過患)
    "煩惱過患者。當知。諸煩惱有無量過患。謂煩惱起時先惱亂其心。次於所緣發起顛倒。令諸隨眠皆得堅固。令等流行相續而轉。能引自害。能引他害。能引俱害。生現法罪。生後法罪。生俱法罪。令受彼生身心憂苦。能引生等種種大苦。能令相續遠涅槃樂。能令退失諸勝善法。能令資財衰損散失。能令入眾不得無畏悚懼無威。能令鄙惡名稱流布十方。常為智者之所訶毀。令臨終時生大憂悔。令身壞已墮諸惡趣生那落迦中。令不證得自勝義利。如是等過無量無邊。"
  16.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제8권. p. 223 / 829. 번뇌(煩惱)의 과환(過患)
    "번뇌(煩惱)의 과환(過患)32)이란 여러 가지 번뇌에는 한량없는 과환(過患)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말하자면 번뇌가 일어날 때에는 먼저 그 마음을 어지럽게 하며[惱亂], 다음으로 소연(所緣)에 대해서 전도(顚倒)를 일으키며, 여러 가지 수면(隨眠)들을 모두 견고하게끔 하며, 등류(等流)의 행(行)을 상속하여 구르게끔 하며, 능히 스스로를 해치는 것[自害]을 끌어당기고 능히 남을 해치는 것[他害]를 끌어당기며 능히 모두를 해치는 것[俱害]33)를 끌어당기게 하며, 현법(現法)의 죄(罪)를 생기게 하고 후법(後法)의 죄(罪)를 생기게 하고 모든 법[俱法]34)의 죄(罪)를 생기게 하며, 그 생겨난 몸과 마음이 우고(憂苦)를 받게끔 하며, 능히 생(生) 등의 갖가지 대고(大苦)를 끌어당기며, 능히 상속하여 열반의 즐거움을 멀리하게 하며, 능히 뛰어난 선법(善法)을 잃게끔 하며, 능히 자재(資財)를 줄어들고 잃게끔 하며, 능히 대중[衆]에 들어가도 무외(無畏)를 얻지 못해서 두려워하고[悚懼] 위의[威]가 없게끔 하며, 능히 천하고 악한 명칭을 세상에 유포하게끔 하며, 항상 지혜 있는 사람[智者]에게 질책[訶毁]을 받으며, 임종할 때에 큰 우회(憂悔)를 생기게 하며, 몸이 무너지고 나서 여러 악취(惡趣)에 떨어져 나락가(那落迦)에 태어나게끔 하며, 스스로의 뛰어난 의리(義利)를 증득하지 않게끔 한다.
    위와 같은 등의 과환[過]은 한량없고 끝이 없다.
    32) 번뇌잡염(煩惱雜染)의 아홉 가지 부분의 아홉 번째로 번뇌(煩惱)의 과환(過患)에 대해서 기술한다.
    33) 스스로와 남을 모두 해치는 것을 말한다.
    34) 현법(現法)과 후법(後法) 모두를 말한다."
  17. 佛門網, "過患義". 2013년 6월 3일에 확인
    "過患義: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十一卷十頁云:過患義者:以要言之,於應毀厭義而起毀厭,或法、或補特伽羅。"
  18. 佛門網, "過患相". 2013년 6월 3일에 확인
    "過患相: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解釋:
    ādīnava-nimitta, upasarga-lakṣaṇa.
    頁數: P.3783-P.3785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三十二卷四頁云:汝若如是背諸黑品、向諸白品;由調練心滋潤心故;復應數數取過患相。謂於所有諸相、尋思、及隨煩惱,取過患相。言諸相者,謂色等十相。言尋思者,謂欲等八。隨煩惱者,謂貪慾等五。汝應於彼,取過患相。如是諸相、能令其心、作用遽務。如是尋思、能令其心、思慕躁擾。如是隨煩惱、能令其心、恆不寂靜。若心作用,諸相所作。思慕躁擾,尋思所作。恆不寂靜,隨煩惱所作。由是令心、苦惱而住。是故如是諸相、尋思、及隨煩惱、是苦非聖,能引無義,令心散動,令心躁擾,令心染污。汝應如是取過患相。"
  19. 佛門網, "那落迦". 2013년 6월 3일에 확인
    "那落迦: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地獄名,華譯為惡者,即造惡的人所投生的地方。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naraka, 'hell, the place of torment,... the lower regions' (M. W. ), intp. by 地獄 q. v.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解釋: naraka, nāraka.
    頁數: P.3815-P.3816"
  20. 佛門網, "[1]". 2013년 6월 3일에 확인
    "義利: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解釋:
    artha, artha-vaśa, artha-saṃhita .
    頁數: P.2929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佛地經論一卷十五頁云:現益名義,當益名利。世間名義,出世名利。離惡名義,攝善名利。福德名義,智慧名利。如是等別。"
  21.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2, 제1권. pp. T31n1602_p0481c27 - T31n1602_p0482a02. 탐(貪)
    "貪者。謂於五取蘊愛樂覆藏保著為體。或是俱生或分別起能障無貪為業。障得菩提資糧圓滿為業。損害自他為業。能趣惡道為業。增長貪欲為業。如經說諸有貪愛者為貪所伏蔽。"
  22. 무착 지음, 현장 한역 K.571, T.1602, 제1권. p. 19 / 293. 탐(貪)
    "탐(貪)103) 심소는 5취온(取薀)104)에 대해서 애착하거나 즐기거나 숨기거나 돌보거나 보존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혹은 선천적으로 생겨나는 것[俱生起]이고, 혹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이다. 능히 무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고, 보리의 자량을 얻어서 원만해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으며, 자신과 남에게 손해끼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능히 악도(惡道)에 나아감을 업으로 삼으며, 탐욕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탐애가 있는 모든 이는 탐욕에 항복되고 가리운 바가 된다”고 말한 것과 같다.
    103) 이하 6가지 근본번뇌심소에 관하여 설명한다. 탐(貪, rāga) 심소는 ‘탐욕’ 즉 애착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특히 윤회하는 삶과 그 원인인 5취온(取蘊), 나아가 열반에 대해서까지 애착심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고통을 자초한다.
    104) 취(取)는 번뇌의 이명(異名)이며, 번뇌는 온(蘊)을 낳으며, 또한 온마(蘊魔)라는 말도 있듯이 온은 번뇌를 낳으므로 온을 취온이라 한다. 그런데 5온(蘊)은 유루(有漏)와 무루(無漏)에 통하고, 5취온(取蘊)은 유루뿐이다."
  23.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2, 제1권. p. T31n1602_p0482a03 - T31n1602_p0482a05. 진(瞋)
    "瞋者。謂於有情欲興損害為體。或是俱生或分別起能障無瞋為業。如前乃至增長瞋恚為業。如經說諸有瞋恚者為瞋所伏蔽。"
  24. 무착 지음, 현장 한역 K.571, T.1602, 제1권. p. 20 / 293. 진(瞋)
    "진(瞋)105) 심소는 유정에 대해서 손해끼침을 일으키려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혹은 선천적으로 생겨나는 것이고, 혹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능히 무진(無瞋)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고, 앞에서와 같이 나아가서106) 성냄[瞋恚]을 증장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진에(瞋恚) 심소가 있는 모든 이는 성냄에 굴복되고 가리운 바가 된다”고 말한 것과 같다.
    105) 진(瞋, dveṣa) 심소는 ‘성냄’ 즉 고통과 그 원인에 대해 증오심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이것은 몸과 마음을 열뇌(熱惱)하게 하여 갖가지 악업을 짓게 만든다.
    106) 앞의 탐(貪)에 대한 설명에서 “보리의 자량을 얻어서 원만해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으며, 자신과 남에게 손해끼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능히 악도에 나아감을 업으로 삼으며”의 문장을 가리킨다. 이하 번뇌심소에 대한 설명에서 “여전내지(如前乃至)”는 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