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카오야

중국의 오리고기 요리
(베이징 오리구이에서 넘어옴)

베이징 카오야(중국어 간체자: 北京烤鸭, 정체자: 北京烤鴨, 병음: Běijīng kǎoyā)는 중국오리고기 요리이다. 대표적인 베이징 요리이며, 현지에서는 "오리구이"라는 뜻인 카오야(중국어 간체자: 烤鸭, 정체자: 烤鴨, 병음: kǎoyā)라 부른다. 중화인민공화국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베이징 카오야
카오야를 써는 모습
종류구이
원산지중국
지역이나 주베이징
관련 나라별 요리중국 요리
주 재료오리고기

이름 편집

중국어 "카오야(烤鸭, 烤鴨, kǎoyā)"는 "굽다"라는 뜻의 "카오(, kǎo)"와 "오리"라는 뜻의 "야(, , )"가 합쳐진 말로, "오리구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북경 오리(北京--)로 불린다.

중화민국 시기에는 베이징이 "베이핑"으로 불렸기 때문에 베이핑 카오야(중국어 정체자: 北平烤鴨, 병음: Běipíng kǎoyā)라는 이름이 쓰였으며, 대한민국에서도 이를 따 북평 오리(北平--)라고 불렀다.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 이름이다.

"베이징 카오야" 외에 베이징 톈야(중국어 간체자: 北京填鸭, 정체자: 北京填鴨, 병음: Běijīng tiányā)라는 이름도 쓰이는데, "톈(, tián)"은 "메우다, 박아넣다, 채우다"를 뜻하는 말이며, 따라서 "톈야(填鸭, 填鴨, tiányā)"는 "먹이강제 급여해 키운 오리"를 일컫는 말이다.

만들기 편집

오리고기를 굽는 방식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불 위에 오리를 매달아 굽는 "과루(挂炉, 掛爐, guàlú)" 방식과 오리를 오븐 속 뜨거운 공기로 천천히 굽는 "먼루(焖炉, 燜爐, mènlú)" 방식이 있는데, 전자는 볜이팡의, 후자는 취안쥐더의 방식이다.[1]

익힌 오리고기는 껍질이 바삭바삭하다. 톈몐장, 채썬 오이, 와 내며, 춘빙(밀전병)에 싸 먹는다.

사진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한국 언니 in 베이징] 제5화 수도 간판 요리 ‘베이징 카오야’의 비밀”. 《인민망》. 번역 하정미. 2019년 12월 31일. 2022년 1월 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