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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病原體)란 바이러스, 세균 등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 등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것이라도 포함되며, 이 용어의 영어 낱말 pathogen은 1880년대 들어 사용되기 시작했다.[1][2] 병원체를 다루는 학문은 병리학이라고 한다. 병원체에 의해 일어난 병을 감염병이라 한다.

목차

정의편집

병원체란 원래 사람, 동물, 식물 등이 병에 걸리도록 원인을 주는 매체였다. 즉, 외부 인자를 의미하는 말이었다. 내부 인자가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 오랫동안 논란거리였지만 차츰 정의가 밝혀졌다.

  • 병원체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 건강한 사람에게 병원체가 작용하면 발병한다. 병원체가 작용하고 있지 않는 사람에는 발병하지 않는다.
  • 전염성이 있다. 발병한 환자에 접촉하는 일 등으로 다른 매체에 발병할 수 있다.
  • 전염에 의해서 병원체가 증식한다.
  • 전염병에 걸린 환자가 다른 장소로 이동하면 그 자리에서 새로운 병이 발생한다.

이러한 성질을 설명하려고 예부터 여러 가지의 병원체설을 제시했지만 모두 과학적으로 충분하게 입증하지 못했다.

그러나 19세기, 로베르트 코흐에 의해서, 미생물감염병의 병원체인 것이 과학적 방법에 따라 증명되었다.

  • 어느 일정한 병에는 일정한 미생물이 발견된다.
  • 그 미생물을 분리할 수 있다.
  • 분리한 미생물을 감수성이 있는 동물에 감염시켜 같은 병을 일으킬 수 있다.
  • 그리고 그 병으로부터 같은 미생물이 분리된다.

이 4개의 조건을 모두 채워야 병원체로 인정했지만 의학의 발전으로 모든 조건을 채우지 않아도 병원체로 인정된 게 많다.

아울러 이 발견으로 19세기에 존재했던 ‘병원체는 모두 세균이다.’란 틀이 깨졌다. 세균뿐만이 아니라 균류, 원생 생물, 숙주란 개념이 정립되고, 바이러스의 발견으로 병원체에는 세균 이외에도 다양한 미생물과 바이러스가 들어가게 되었다.

분류편집

병원체는 바이러스, 진정 세균, 균류, 원생동물등의 미생물 가운데 숙주 생물에게 병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는 것이다. 또 미생물 이외에도 회충이나 선충과 체내 기생충도 병원체로 부른다. 생물이 아니지만 프리온 단백질도 병원체로서 다루어진다. 식물에서는, 바이로이드가 감염성을 가진다. 핵산도 병원체가 될 수 있다....

생물로서의 병원체편집

바이러스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병원체 그 자체는 생물이다. 생물학적으로, 병원체는 기생체다. 기생 생물의 상당수는 숙주 생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숙주는 기생체의 영양분이라 공존 관계로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숙주 세포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기생체도 있다. 이러한 기생체가 실제로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

  • 보통은 피해를 주지 않지만, 숙주 생물이 갑자기 건강이 안 좋을 때 피해가 갈 경우
  • 공기 감염 등, 숙주 세포간 이동이 간단한 경우에는 숙주 생물을 계속 사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이용편집

병원체를 이용하는 예도 있다. 생물적 방제 방법으로 해충을 병원체로 잡는 방법이 있다. 병원체는 에 대한 특이성이 있어서, 생태계 파괴가 거의 없다. 살포가 간단하여 병원체 이용이 늘고 있다.

관련항목편집

각주편집

  1. “Pathogen”. 《Dictionary.com》. 랜덤하우스. 
  2. Casadevall, Arturo; Pirofski, Liise-anne (2014년 12월 11일). “Ditch the term pathogen”. Comment. 《Nature》 (paper) 516 (7530): 165–6. PMID 25503219. doi:10.1038/51616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