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정치(boss ridden politics)는 정치적으로 매우 유력한 정치보스(political boss)가 졸개들과의 피호제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행하는 정치행태다. 보스정치인을 중심으로 모여 보스정치를 실행하는 정치인 집단을 정치기계라고 한다.

1869년 담배 상표에 등장한 윌리엄 매기어 트위드.

보스정치인은 당권을 장악한 인물일 수도 있지만, 겉보기에는 아무런 당직이나 공직을 맡지 않은 사람이 흑막으로서 보스행세를 할 수도 있다.

보스정치는 늦어도 로마 공화정부터 그 양태가 나타난다. 로마 공화정은 모든 시민이 피호제로 묶여 있어서, 모든 정치가 보스정치였다고 말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19세기 말 20세기 초 조지 바센데일 콕스, 리처드 크로커, 리처드 조지프 데일리, 톰 데니슨, 카르미네 데사피오, 미드 에스포시토, 제임스 파를리, 프랭크 헤이그, 에녹 루이스 존슨, 휴이 롱, 윌리엄 매기어 트위드, 톰 펜더가스트 등의 보스정치인들이 다수 발생하며 자파를 거느리고 발호한 시기가 있었다. 이 보스정치 시기의 미국 정치기계들은 부패의 온상으로 지탄받았다. 대한민국에서는 삼김시대가 전형적인 보스정치 시대였고, 일본에서는 장기집권당 자유민주당이 아직도 정치기계 원리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