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주의(事大主義; 영어: Sadaejuui[1], flunkyism, toadyism)는 자국보다 강한 국가, 세력에 복종하거나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주의를 말한다. 사대주의는 20세기 초반에 국수주의자들이 크고 강한 국가에게만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당시의 지배층들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말이다.[2] 사대(事大)라는 말은 그 이전에도 있었으나 사대주의라는 단어에서 보이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었다. 예를 들어 사대교린한민족의 전통적인 외교정책이었으며, 국제 질서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책이다.

문화 사대주의 편집

문화 사대주의란 자국의 문화를 낮게 보고 다른 사회의 문화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특정한 문화를 아무런 비판없이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게 되며 다른 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잃어가고 자국 문화의 정체성을 잃어가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티셔츠에 자국어보다 영어가 인쇄된 것을 더 선호한다거나, 무조건적으로 해외 제품에 대한 동경과 선호를 나타내는 것도 문화 사대주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과거에 중국의 문화를 무분별하게 수용하고 한글보다 한자가 더 많이 사용된 것도 문화 사대주의로 볼 수 있다.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