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판

러시아의 여성 전통 의상

사라판(сарафа́н, 번역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은 여아들과 여자들이 입는 러시아의 전통 의상 중 하나이다.

1912년에 만들어진 자료. 한 여성이 사라판을 입고 있다.

역사 편집

초창기 사라판은 꽉 조이는 형태로 입고 다녔으나, 러시아 정교회의 영향으로 점점 폭이 넓어졌다. 원래 18세기 초에 사라판은 농민 계층의 여성들이 자주 입는 옷이었다.

모습 편집

사라판은 부채꼴 모양의 치마가 있고, 대부분 두건을 착용하지만 때에 따라 모자를 착용한다.

사라판의 장식은 사회적 지위에 따라 더 화려하거나 더 소박해진다. 귀족이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입는 사라판은 하위 계층에 있는 사람들 보다 더 화려하게 옷을 꾸미는데, 모자 장식 역시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욱 화려한 장식을 한다. 귀족들이 사용하는 옷에는 금이나 은과 같은 장식을 걸어두기도 한다.

러시아 내 다른 분야에서의 사라판의 영향 편집

대중적으로 알려진 붉은 두건을 쓰고 있는 모습을 한 러시아 인형인 마트료시카 인형이 사라판을 입고 있는 여성으로 묘사된다.

각주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