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뮈엘 파티 피살 사건

2020년 10월 파리 지역 테러 공격

사뮈엘 파티 피살 사건 또는 콩플랑생토노린 참수 사건2020년 10월 16일 프랑스 이블린주의 코뮌 콩플랑생토노린에서 발생한 이슬람 테러 사건이다. 교사였던 피해자는 수업 시간 중 이슬람에 대해 풍자하는 만평을 보여주었고, 이에 가해자가 피해자를 참수하였다. 체첸 출신의 18살 가해자는 달아나던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사뮈엘 파티 피살 사건
의 일부
위치프랑스 이블린주 콩플랑생토노린
좌표북위 49° 00′ 44″ 동경 2° 07′ 05″ / 북위 49.0121710° 동경 2.1181812°  / 49.0121710; 2.1181812
발생일2020년 10월 16일[1]
오후 5시경 (CEST)
종류참수
수단나이프
사망자2명 (가해자 포함)
동기이슬람 테러리즘

배경 편집

피해자인 사뮈엘 파티(Samuel Paty)는 지난 5년 동안 부아돈 중학교에서 역사, 지리학, 도덕 및 시민 교육을 가르치던 47세 선생님이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주, 파티는 학부모에게 강한 항의를 받았으며, 4학년과 5학년에게 표현의 자유를 가르친다는 취지로 샤를리 에브도에서 만든 무하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보여주었다. 이 과정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학생들에게 불쾌할 수 있으니 교실을 떠나도 된다고 권고하였던 것이 알려지면서 소셜 네트워크에서 많은 불만과 위협을 받았다.

경과 편집

이 사건으로 인하여 파리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사뮈엘 파티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2]

2020년 10월 21일, 프랑스 정부는 사뮈엘 파티에게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고 그를 위한 국가 추도식을 소르본 대학에서 거행하기로 하였다. 이 추도식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추도사를 맡았다.[3]

출처 편집

  1. 박찬범 (2020년 10월 17일). “무함마드 만화 보여준 교사, 프랑스 길거리서 참수돼”. 《SBS. 2020년 10월 17일에 확인함. 
  2. 손진석 (2020년 10월 19일). “프랑스 교사 참수 사건에 ‘나도 교사다’ 들끓는 파리”. 《조선일보》. 2020년 10월 30일에 확인함. 
  3. “프랑스 정부, 피살 교사에 최고 훈장 수여”. 《VOA 뉴스》. 2020년 10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