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Djm03178/게임 문서 편집자들께
이 문서는 수필입니다. 이 문서에는 하나 이상의 위키백과 기여자의 조언이나 의견을 담고 있습니다. 이 문서는 백과사전 항목이 아니며, 공동체의 철저한 검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위키백과의 정책이나 지침 또한 아닙니다. 수필은 널리 공유되는 생각을 담을 수도, 소수의 관점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
위키백과에는 수많은 문서가 존재합니다. 그 중에는 게임 문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 지는 모르지만, 현재 존재하는 게임 문서의 내용 중 반은 위키백과에서 빼야 되는 수준입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어떤 문제인가?
편집위키백과에는 위키백과:독자연구 금지라는 지침이 있습니다. 이 자체가 정책은 아니지만, 이는 위키백과:위키백과에 대한 오해라는 정책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책과 지침이 위키백과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지 않는 한,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현재 위키백과에 존재하는 게임 문서들은 위키백과의 정책과 지침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편집하게 됩니다. 이는 한국어판 뿐만 아니라 타국어판 위키백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정리가 많이 필요하고, 많은 분들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바로 게임입니다.
독자연구란, 위키백과:독자연구 금지에 쓰여 있듯이, 공개 발표되지 않은 사실, 주장, 개념, 진술 또는 이론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게임 문서의 경우, 어떤 것들이 해당될까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게임 공략, 또는 설명서 비슷하게 적는 것입니다.
예시
편집일반적인 예시
편집다음과 같은 RPG 게임을 가상해 봅시다.
- 이 RPG 게임은 오프라인 어드벤처이다.
- 마법에 걸려 잠들어 있던 영웅이 깨어나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이다.
- 세 개의 세이브 파일을 만들 수 있다.
- 직업은 A, B, C가 있으며, A의 기본 체력은 100, B의 기본 체력은 110, C의 기본 체력은 90이다.
- 일반적으로 A가 제일 좋은 직업군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위키백과에 서술할 만한 것은 어떤 것일까요? 이에 대한 규정이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서술 가치가 인정되는 것은 1, 2번 뿐입니다. '이 RPG 게임이 오프라인 어드벤처'라는 사실은, 그 게임 자체가 무엇인가에 대한 서술로서, 게임 문서를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토리에 관한 것은 이 게임에서 이끌어나가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므로 역시 중요한 요송입니다. 다만 이것을 자세하게 적는 것은, 마치 소설의 내용을 배끼는 것과 같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3번, 세이브 파일을 몇 개 만들 수 있는가는 전혀 중요한 대상이 아닙니다. 세이브 파일의 개수는 그 게임이 어떤 게임인가를 전혀 설명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백과사전답지 못한 문서로 전락시킵니다. 4번 직업의 종류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각 직업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닌, 단지 게임을 즐기는 데에만 사용됩니다. 다만 직업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닌, 서술할 가치가 있는 캐릭터로서 나누어진다면, 어떤 캐릭터가 등장하는지를 간단히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체력이 얼마인가, 또는 다른 스탯이 어떤가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역시 이것은 단지 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5번이 필요하지 않는 이유는 이 역시 게임을 즐기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알려져 있다'는 표현은 모호한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A가 제일 좋은 직업군'이라고 했는지가 명확해야 하고, 또한 이에 대한 출처가 없다면 이는 위에서 말한 독자연구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위키백과의 문서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외에 '게임플레이'에 대해 적는 것은 좋지만, 이에 대한 설명이 너무 구체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전체적으로,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지를 적어야 하지, 세세한 조작법을 설명하는 것은 백과사전의 항목이 아닌 설명서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예시 1
편집앵그리 버드 문서는 가장 많이 편집되는 게임 문서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자주 정리를 하고 있어 심각하지 않지만, 예전 판을 한 번 보겠습니다.
새의 종류
빨간 새 (시럽 핀치, 방울새) : 아무런 기능이 없지만, 터치하면 소리가 나며 속도가 약간 빨라진다. 앵그리 버드의 주인공이다. 나무에 약간 내성이 있다.
파란 새 (새터 렌, 굴뚝새 또는 꾀꼬리) : 터치하면 그 자리에서 3마리로 분리된다. 그러나 작은 크기만큼 파괴력이 크지는 않으며 얼음에 강하다.
노란 새 (스위프트 우드페커, 딱따구리) : 터치하면 속도가 빨라지며 궤적이 달라진다. 나무에 특히 강하다.<br /. 검은 새 (볼리스틱 잭도우, 까마귀) : 터치하면 폭발한다. 돌에 강하며 어떤 물체에 닿아도 빨간색으로 바뀌고 곧 폭발한다.
하얀 새 (바머 도브, 비둘기) : 터치하면 알을 떨어뜨린다. 그 알은 수직으로 떨어지며 새를 제외한 다른 물체에 맞으면 폭팔한다. 새 자체는 홀쭉해지면서 알을 낳은 반동으로 다시 궤적을 그린다.
초록 새 (부메랑 새 또는 리버시브 투칸, 큰부리새) : 터치하면 속도가 빨리지면서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나무에 강한 편이며 부메랑처럼 뒤로 돌아오는 특성으로 뒤쪽을 공격하거나 숨겨져 있는 황금알을 얻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다른 새들보다 비행능력이 뛰어나다.
큰 빨간 새 : (빅 브라더 버드) : 빨간 새와 특성은 같으나 파괴력이 크다. 다른 새들보다 무겁다.
거대한 흰새 : (마이티 이글) : 돈을(0.99달러) 지불하고 사는 새로 한 번 쓰면 모든 것(돼지, 돌, 나무, 유리)이 파괴된다.
주황색 새 : 앵그리버드 시즌의 할로윈부터 나오는 새로 터치하면 풍선처럼 부풀려진다. 파괴력은 강하지 않지만 밀어내는 힘은 강하다.
기본적으로 이 부분 자체가 불필요하게 여겨집니다. 나무에 내성이 얼마나 있든, 파괴력이 강하든 약하든, 다른 새들보다 무겁든, 그런 게 과연 백과사전으로서의 내용으로 적합할까요? 위키미디어 재단에서는 이러한 공략집 같은 것을 쓰라고 만들어놓은 다른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위키책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쓰고 싶을 때는, 위키책에 쓰시면 됩니다.
구체적인 예시 2
편집다른 문서를 볼까요?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의 예전 판입니다.
달라진 점
월드 구성은 스페셜 월드를 포함하여 9개이다.
본작에서는 최종보스인 쿠파와 쿠파의 자식들인 쿠파 주니어를 포함해서 슈퍼마리오 3 & 슈퍼마리오 월드에 등장했던 레리, 로이, 레미, 웬디, 이기, 모톤, 루드윅 등이 출연한다.
전작에서처럼 미니게임도 지원한다.
미니게임에는 코인 배틀(Coin Battle),프리 모드(Free Mode)가 있다.
또한 본작에서는 최대 4인까지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리오, 루이지, 파랑키노피오, 노랑키노피오가 주 캐릭터이다.
특이한 점은 마리오의 목숨이 최대치인 99까지 채워지면 마리오가 모자를 벗고 플레이하게 된다.
이 부분에는 2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특이한 점은 마리오의 목숨이 최대치인 99까지 채워지면 마리오가 모자를 벗고 플레이하게 된다.'와 같이, 매우 설명서적이며 공략집적인 내용이 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점으로, 이 부분은 위키백과의 편집 지침에 맞지 않습니다. 나열을 할 때 써야 할 문법이나, 내용의 구분 등이 전혀 명확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편집위키백과에 능숙한 사용자들은 저러한 편집들에 대해 가끔씩 문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앵그리 버드 같은 경우 이렇게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 같은 경우 이렇게 문서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 문서를 편집하시는 분들 모두가 위키백과의 이러한 정책과 지침들을 알고, 또한 위키백과:길라잡이와 같은 도움말을 보고 편집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꼭 저러한 설명서 형식의 문서를 만들고 싶다면, 아직은 참여자가 매우 적어 규모가 작지만, 앞으로 여러분이 참여한다면 번창할 수 있는, 위키책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위키책은 그야말로 일상사의 모든 것을 책의 형식으로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설명서를 만드는 것도 좋은 기여가 됩니다.
위키백과는 여러분의 참여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기여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위키백과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편집하여 더 좋은 지식 공유 프로젝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