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카인 폭풍

사이토카인 폭풍(영어: cytokine storm) 또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인체면역계의 과도한 반응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여 일어나는 과잉면역 · 염증반응이자 급성 면역 이상 반응이다.[1] 면역 물질이자 세포간 신호 전달의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열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반응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40도 이상에서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단백질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그 결과 정상세포가 면역 세포에 의해 공격을 받아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2] 스페인 독감때 주로 25세~45세의 아주 건장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엄청난 사망률은 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면역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켜 신체조직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생긴 2차 피해가 원인이었다. H5N1, 즉 조류독감에서도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에 높은 폐사율이 나타났다.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에서도 이 증상이 나타났다.

사이토카인 폭풍
다른 이름cytokine storm, hypercytokine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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