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삼릉계 마애관음보살입상

경주 남산 삼릉계 마애관음보살입상(慶州 南山 三陵溪 磨崖觀音菩薩立像)은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의 삼릉계곡에 있는 관음보살 입상이다. 1972년 12월 29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었다.

삼릉계곡마애관음보살상
(三陵溪谷磨崖觀音菩薩像)
대한민국 경상북도유형문화재
2006년 11월
종목유형문화재 제19호
(1972년 12월 29일 지정)
수량1구
위치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남산순환로 341-126 (배동)
좌표북위 35° 47′ 42″ 동경 129° 13′ 19″ / 북위 35.79500° 동경 129.22194°  / 35.79500; 129.2219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경주 남산의 삼릉계곡에 있는 이 불상은 돌기둥 같은 암벽에 돋을새김한 것으로 연꽃무늬 대좌(臺座)위에 서 있는 관음보살상이다.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만면에 미소를 띤 얼굴은 부처의 자비스러움이 잘 표현되어 있다. 손에는 보병(寶甁)을 들고 있어 보관과 함께 이 불상이 현세에서 자비로써 중생을 구제한다는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불상 뒷면에는 기둥 모양의 바위가 광배(光背) 역할을 하고 있는데, 자연미에 인공미를 가한 느낌이다.

이 불상은 정확한 연대와 조각자가 알려져 있지 않으나, 통일신라시대인 8∼9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의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 머리 없는 불상은 남쪽으로 약 100m 떨어진 지점의 소나무 숲속에서 출토되어 이쪽으로 옮겨온 것이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