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尙州 南長寺 觀音禪院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은 경상북도 상주시 남장동, 남장사에 있는 목각탱화이다. 1987년 7월 16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923호로 지정되었다.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尙州 南長寺 觀音禪院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923호
(1987년 7월 16일 지정)
수량1점
소유남장사
위치
주소경상북도 상주시 남장1길 259-22,
남장사 (남장동)
좌표북위 36° 25′ 50″ 동경 128° 6′ 21″ / 북위 36.43056° 동경 128.10583°  / 36.43056; 128.10583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불화를 그려 족자나 액자형태로 만들어 거는 그림으로, 대개 사찰 전각 안의 본존불 뒤에 위치한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 나무를 깎아 만든 것으로, 관음전의 주존인 관음보살상 뒷편에 부조로 새겨져 있으며, 가로 184cm, 세로 165cm이다.

사각형의 판목 중앙에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네 보살이 배치되었고 그 주위로 2대 제자인 아난·가섭과 사천왕을 배열한 구도이다. 하단의 연꽃 줄기에서 나온 연꽃이 대좌를 이루어 본존불과 두 보살이 앉아있는 모습이다. 본존불은 두 손을 무릎에 올려놓고 엄지와 중지를 맞댄 손모양을 하고 있고 협시보살들은 손에 연꽃가지를 잡거나 합장한 모습이다. 불상들의 얼굴과 신체 등이 모두 네모난 형태로 비사실적 인체 표현이 드러나 있으며 이와 함께 두꺼운 옷에 간략화된 주름은 당대의 불상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목각후불탱은 목각탱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17세기 작품을 대표하는 수준작으로 뛰어난 목조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