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사서 전식 신도비

상주 사서 전식 신도비(尙州 沙西 全湜 神道碑)는 경상북도 상주시 외답동 산24-1에 있는 신도비[A]이다. 2009년 12월 28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419호로 지정되었다.[1]

상주 사서 전식 신도비
(尙州 沙西 全湜 神道碑)
대한민국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419호
수량1기
시대조선시대
참고기록유산 / 서각류/ 금석각류/ 비
주소경상북도 상주시 외답동 산24-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규격 편집

  • 비신 178×80cm
  • 이수 65×120cm
  • 귀부 90×160cm

제작연대 편집

  • 1700년(숙종 26)

지정 사유 편집

이 비는 사서 전식(沙西 全湜, 1563 ~ 1642)의 신도비(神道碑)이다. 상주 지역에서 정경세(鄭經世), 이준(李埈) 등과 더불어 서애 류성룡의 대표적인 문인인 그는 임진왜란 때 창의군의 군량유사로서 많은 공을 세워 찰방(察訪)[B]이 되었으며, 1603년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전적·예조정랑 등을 거쳐 이조참의·대사간·부제학 등을 역임하였다. 사후(死後)에 좌찬성에 증직되었으며, 아들 전극항이 병자호란 때 창의한 공으로 좌의정에 추증되었다.[1]

신도비는 1700년(숙종26)에 세워졌으며, 이수(螭首)[C]의 용무늬(龍紋, 용문)이 사실적으로 조각되어 있고 귀부(龜趺)[D]도 매우 힘차게 조각되어 있어 특징적이다. 또한 비문의 찬자(撰者)인 조경과 이봉징은 당대를 대표하는 학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신도비의 건립연대나 규모 및 전식(全湜)의 위상을 등을 고려해 볼 때 역사적인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므로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로 지정한다.[1]

각주 편집

내용
  1. 신도비(神道碑) : 임금이나 종이품(從二品) 이상의 벼슬아치의 무덤 동남쪽의 큰길가에 세운 석비(石碑)
  2. 찰방(察訪) : 조선 시대 각 도(道)의 역참 일을 맡아보던 종육품 외직(外職) 문관의 벼슬. 중종 30년(1535)에 역승을 고친 것으로 공문서를 전달하거나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마관(馬官)
  3. 이수(螭首) : 건축물·공예품 따위에 뿔 없는 용의 모양을 아로새긴 형상. 비석의 머리, 궁전의 섬돌, 돌기둥에 많이 새긴다. ≒이두(螭頭)
  4. 귀부(龜趺) :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碑石)의 받침돌. 신라 초기부터 쓰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서울 원각사지 대원각사비, 태종무열왕릉비 등이 있다. ≒귀두(龜頭)
출처
  1. 경상북도지사 (2009년 12월 28일). “도지정문화재 지정고시(제2009-550호)” (PDF). 경상북도도보 제5389호. 4-7쪽. 2015년 5월 24일에 확인함.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