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운사 감로도

서울 개운사 감로도(서울 開運寺 甘露圖)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개운사에 있는 조선시대감로도이다. 2006년 7월 6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212호로 지정되었다.[1]

개운사 감로도
(開運寺 甘露圖)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212호
(2006년 7월 6일 지정)
수량1幅
시대조선시대
위치
서울 개운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서울 개운사
서울 개운사
서울 개운사(대한민국)
주소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5가 157 개운사
좌표북위 37° 35′ 21″ 동경 127° 01′ 43″ / 북위 37.58917° 동경 127.02861°  / 37.58917; 127.0286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이 감로도는 1883년에 30여 명에 달하는 많은 상궁들의 시주에 의해 제작된 불화로서 대허 체훈(大虛 軆訓)과 천기(天機), 수일(守一), 태삼(台三) 등이 그린 것이다. 현재는 개운사 대웅전 향좌측벽에 봉안되어 있는데, 가로로 긴 화면의 상단에는 칠여래가 합장을 한 채 나란히 서 있으며, 좌측에는 아미타삼존(阿彌陀三尊) 일행이 구름을 타고 내영(來迎)하는 모습과 왕후장상(王侯將相), 선왕선후(先王先后), 북채를 든 뇌신(雷神), 우측에는 지장삼존(지장보살・도명존자・무독귀왕)과 인로왕보살(引路王菩薩)이 내영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이 불화는 19세기 중엽 이후 서울,경기 지역에서 유행한 감로왕도의 전형적인 도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조성 당시 불교의 재의식 장면을 비롯하여 서민들의 생활상 등 수륙재(水陸齋)의식과 생활상을 충실히 묘사하였다. 이와 같은 감로도는 현재 수락산 감로도(1868년)를 비롯하여 경국사 감로도(1887년), 불암사 감로도(1890년), 봉은사 감로도(1892), 청룡사 감로도 (1898년), 보광사 감로도(1898년) 등에 남아있는데, 이 작품은 특히 다양한 인물들의 표현과 생동감 있는 자세 등의 연출로 인해 화면 전체가 생기 있는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30여 명에 이르는 상궁들의 시주로 제작된 불화로서 당시 왕실에서의 불화발원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각주 편집

  1. 서울특별시고시 제2006-230호,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지정》, 서울특별시장, 서울시보 제2709호, 22-24면, 2006-07-06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