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 사건

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 사건은 1986년 8월 14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인 서진회관에서 일어난 폭력 조직 간의 집단 살인 사건이다. 이 날 '서울 목포파'로 불리던 전라남도 목포 출신 조직폭력배들과 '맘보파'로 불리던 조직폭력배 간에 시비가 붙어, 맘보파 조직원 4명이 살해당했다.[1]

사건 개요 편집

사건 당일 서진 룸살롱(서진회관)서 서울 목포파가 먼저 와 있었고 잠시 후 맘보파가 들어왔다. 하지만 방이 모자라자 직원은 화장실 옆에 작은 방으로 안내하였다. 잠시 후 맘보파가 "방이 작다"라며 직원의 뺨을 때렸고 직원이 훌쩍 거리자 서울 목포파가 왜 그러느냐 라고 물었다. 손님이 방이 좁다며 때렸다고 하자 서울 목포파와 맘보파 간에 시비가 붙었다. 결국 목포파 행동대장이 맘보파 행동대장을 칼로 찔렀고, 맘보파는 행동대장을 방으로 데려가 문을 잠갔다. 목포파 측이 흉기로 문을 부쉈고 복도에 있던 조직원끼리 흉기로 서로를 찌르며 싸웠다. 혈투 끝에 결국 방문이 열렸고, 결국 맘보파 대부분이 사망했다. 그 후 노태우 정부에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재판 편집

이 집단 살인 사건의 주범인 김동술과 고금석은 사형, 김승길과 장진석은 무기징역, 그리고 나머지 조직원들에게는 각 가담 정도에 따라 유기징역 형이 내려졌다.[1]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