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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世界觀, worldview)이란 어떤 지식이나 관점을 가지고 세계를 근본적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나 틀이다. 세계관은 자연 철학 즉 근본적이고 실존적이며 규범적인 원리와 함께 주제, 가치, 감정 및 윤리가 포함될 수 있다. 이 용어는 Welt(세계)와 Anschauung(관점, 보기)으로 구성된 독일어 Weltanschauung에서 왔다.  딜타이는 자연주의, 자유의 관념론, 객관적 관념론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별하고 있다.

종교에서의 세계관편집

세계관이 묻는 근본 질문들편집

세계관은 한 개인이 다음과 같은 근본적 질문을 답하는 관점이다. 기독교 세계관을 비롯하여 근본적인 질문들 아래와 같다.

  1. 우주의 근본: 우주의 궁극적 실재는 무엇인가?
  2. 인간과 삶에 대한 관점: 인간은 어디서 왔으며 존재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3. 역사와 세상: 역사와 문화, 그 안의 사회, 국가, 전통 등의 의미는 무엇인가?

1에 의하여 2와 3이 결정되며 그 안의 가치관이 결정된다. 결국 세계관은 세계와 자신에 대한 특별한 관점의 '해석'이며, 그 해석을 자신 삶에 적용하는 것과 관계된다.

누구나 세계관을 가지고 있음편집

누구든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음을 피할 수 없다. 아무 입장이 없다는 '중립적 입장'이란 없다. 그것 자체가 입장이 된다. A의 입장을 취한다는 것은 곧 B의 입장을 배제함을 뜻한다. 예: '신은 없다'는 입장과 '창조주가 우주를 지었다'는 두 관은 서로 배타적인 공존불가의, 양립 불가의 들이다. 하나를 갖기 위해서 다른 것은 부정되어야 한다.

세계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들편집

  1. 한 개인의 인격, 사상, 가치관이 형성(shape)된다.
  2. 한 개인의 미래가 결정된다: 개인적 결정, 선택, 방향.
  3. 한 개인의 가정, 직업, 인간 관계의 환경과 조건이 바뀐다.
  4. 한 사회의 문화적 특징과 본질이 결정된다.
  5. 한 인간과 사회 구성원들의 내세를 결정한다.

세계관의 네 영역편집

1. 창조신의 존재 문제편집

  1. 창조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세계관들: 무신론 (유물론), 유교, 도교, 불교.
  2. 창조신을 인정하는 세계관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2. 세상과 자연의 본질 문제 (Metaphysics)편집

존재하는 것들(being)은 어디서 왔으며 그들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들은 신 없이 '우연'히 떠도는 것들인가, 아니면 신의 피조물인가? 창조했다면 그것들과 신의 관계는 무엇인가? 자연과 세상은 신과 동등하게 영원한가? 이러한 '존재의 출처'와 '존재의 본질'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람들은 매우 다른 관을 가지고 있다. 다음이 그 대표적 관들이다.

  1. 무신론: 세상과 자연은 어떤 창조주 신에 의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존재.
  2. 범신론: 세상은 곧 신, 신은 곧 세상. 세상은 '신의 자기 성취'의 현상 그 자체.
  3. 창조론: 세상과 자연은 창조신이 지은 피조물.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

3. 인식론의 문제 (Epistemology)편집

우주의 기원, 창조주 신, 인간, 세상, 자연 등에 대한 '바른 지식', 즉 '진리'는 알 수 있는가? 아니면 알 수 없는가? 알 수 있다면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진리'란 그저 각자의 의견에 달린 상대적(relative)인 것인가, 아니면 모든 인간과 문화를 초월하여 적용되는 '절대적 진리(absolute truth)'가 있는가? 이러한 '인식론적' 질문에 대해 다양한 대답들이 있다.

지식 (진리)의 출처에 대한 다양한 관들:

  • 합리주의(Rationalism)적 세계관 - 지식은 '인간의 이성'으로 가능. 희랍철학.
  • 과학실증주의(Scientific Positivism) - 오직 '과학적 방법'으로 입증되는 것만이 지식이다.
  • 세계 종교(World Religions)들의 세계관 – 지식은 '종교적 통찰'로 가능. 각 종교들.
  • 불가지론(Agnosticism)의 입장 – 지식은 가능하지 않다. 알 수 없다.
  • 기독교적 계시론(Christian Revelation) – 진리는 오직 하나님성경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reveal)'해서 가능. 성경의 방식에 따라서 사고하는 방식이다.

4. 인간에 대한 문제 (Anthropology)편집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인간은 몸인가 정신()인가, 아니면 그 둘의 합일체인가? 사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이러한 '인간에 대한 문제'는 매우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다음은 질문에 대한 관들이다.

  1. 무신론자연주의 (Atheistic Naturalism): 인간은 그저 발생하여 진화한 생명체이다.
  2. 범신론 (Pantheism): 인간은 '자연의 조화'의 산물이며, 바다의 물방울 같은 존재다.
  3. 창조론: 인간은 창조주 신이 창조하여 존재한다. (기독교의 입장)

성경적 세계관편집

성경적 세계관은 중요한 주제들을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1]

  • 우주 / 우주는 하나님이신 말씀이 무(無)로 부터(ex nihil)단번에 완전히 창조하신 것이다. 그 이후로 시간, 공간의 물질로 이루어진 이 우주는 하나님에 의해 유지, 보존된다(전3:14).
  • 인간 /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재로서 하나님과 인격적 교제를 가질 수 있는 의존적 존재이며, 아울러 피조 세계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이다.
  • 신 / 하나님은 삼위일체, 즉 세 분의 인격으로 계시며 이 분들은 성부, 성자, 성령이시다.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이실 뿐만 아니라 성육신함으로 아들이라 일컫는 예수그리스도 인격 안에 자신을 계시하신 분이다.
  • 존재 / 우주 만물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와 질서에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바, 보이는 것과 보이진 않는 모든 실재물은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의 전능에 의해 유지, 보존되고 있다. 이것이 존재이다.
  • 종교 / 하나님의 주도적인 부르심에 대한 인간의 구체적 응답이며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복종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인간과의 만남이요 관계이며, 이것은 진리이신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예배와 제도를 함유한다.
  • 과학 /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 만물(창1장) 가운데에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법칙이 작용하고 있는 바, 이를 발견해 내어 인류 평화와 복지를 위하는 것이 과학이요 나아가 하나님의 실존을 깨닫는 것이 과학의 참된 목적이다.
  • 국가 / 국가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존재하며(단4:17, 25), 국가의 통치권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다(롬13:1-4). 동시에 국가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준행할 때 진정으로 존재하게 되며, 하나님의 구속사라는 총체적인 역사 안에 있다.
  • 문화 /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은 피조된 자연을 가꾸고 다스리라는 문화명령을 부여받았다(창1:28). 인간은 이 명령을 따라 하나님이 주신 자연과 문화를 보존하고 가꾸어 나갈 의무와 책임이 있다. 문화는 하나님과 관계성을 가진 인간이 이룩해야 할 사명이다

철학적(과학적) 세계관편집

철학과 과학에서의 세계관은 다음과 같다.[2]

  • 우주 / 우주는 시간, 공간, 물질 즉 에너지의 연속체(confinuum)이다. 열역학 제1, 2법칙은 우주가 스스로 존재할 수 없고 반드시 시작점이 있음을 증명해 준다.
  • 인간 / 인간은 초월적 존재가 자신의 품성과 일치되는 도덕적 품성과 지성 곧 개체적 특징과 의지를 가진 영으로 창조한 존재이다. 인간의 덕성은 초월자의 품성을 원형으로 하며, 따라서 인간의 덕성은 초월자의 품성을 원형으로 하며, 따라서 인간의 마음과 지력은 물질적 뇌 이상의 실제이다.
  • 신 / 인간과 주위의 모든 세계는 결과의 집합이며, 이 집합된 결과의 배후와 저변에는 우주의 질서와 설계와 균형이 작용한다. 이 실존 실체의 제 1원인이며 지속적 동인이 바로 신이다.
  • 존재 / 우리들이 볼 수 있는 모든 실재(實在)는 보이지 않는 양자, 중성자, 전자로 되어 있으며, 이것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작용하는 무한한 힘(E=mc2)이 존재를 가능하게 한다.
  • 종교 / 인간이 초월적 존재를 인식하고 이에 대해 외경 또는 신뢰의 정을 느끼며 희생을 바치고 기원, 예배하며, 나아가 제사 의식을 행하고 의무 관념에서 복종하는 생활을 하는 바, 이 관계를 종교라고 본다.
  • 과학 / 과학은 실험과 관찰을 통하여 특수대상과 그것에 대응한 특수 영역에 작용하는 법칙과 원리들을 발견해 가는 것이다. 이것에 의해 자연계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측, 예보하고 문명을 형성한다.
  • 국가 / 일정한 지역을 자기의 영토로 보유하고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을 원칙적인 구성원으로 포용하며, 이 구성원들에 대해 통치력을 가지고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한편 문화를 형성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이 국가라고 생각한다.
  • 문화 / 문화는 인간의 활동을 통해서 자연을 적극적으로 형성, 개발하고 혹은 순화하는 것과 그 성과이다. 자연은 인간의 외부 뿐만 아니라 인간 가운데에도 있으므로 물질 문화와 정신 문화가 구별되며, 문화의 존재와 사용은 인간에게만 한한다.

함께보기편집

각주편집

  1. 디럭스 바이블
  2. 디럭스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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