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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는 여자

대한민국의 드라마

소풍가는 여자》는 2004년 5월 3일부터 2004년 10월 8일까지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로, 이혼의 아픔을 겪은 30대 중반의 여성이 세상의 왜곡된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1] 한편, 이 작품은 당초 삼화네트웍스에서 외주제작할 예정이었으나 캐스팅 문제 등에서[2] 생긴 상처 탓인지 SBS 자체제작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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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는 여자 15세 이상 시청가
장르 드라마
방송 국가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방송 채널 SBS
방송 기간 2004년 5월 3일 ~ 2004년 10월 8일
방송 시간 ~ 8시 50분 ~ 9시 25분
방송 분량 35분
방송 횟수 94부작
책임프로듀서 허웅
연출 정을영
조연출 이명우
각본 박진숙
출연자 박지영, 황인성, 김태연, 여현수
음성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아날로그)
2채널 돌비 디지털(디지털)
자막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방송
HD 방송 여부 HD 제작 · 방송

기획 의도편집

여자란 어떤 존재인가. 누구의 어머니, 누구의 아내, 누구의 누이, 이 땅에 살고 있는 여성들은 누구와 함께 일때만 그 실체를 인정 받는 부속품 같은 존재일 뿐이었다. 끊임없이 희생과 봉사를 강요 당하면서도 불평할 줄 몰랐던 착한 여자들은 이제 반란을 꿈꾼다. 가정에 안주하기를 거부하며, 결혼이라는 굴레를 거부하며. 이 작품은 세상의 왜곡된 편견과 억압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여자의 인생 찾기다.

[ 여자의 반란 ]

한가정의 맏딸로서 또 다른 가정의 며느리로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중년여인 혜숙. 부모, 형제, 자식의 행복에 웃고 불행에 울며 오직 삶에 충실했던 그녀가 성추행을 당한다. 그녀는 버림을 받는다. 아끼고 믿었던 가족으로부터, 세상으로부터, 철저하게 혼자가 되고 나서야 세상의 왜곡된 편견과 억압을 깨닫는다. 그 순간 반란을 꿈꾼다. 새 삶을 찾아가는 혜숙을 통해 결국 각자의 삶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해주고 이 땅에서 여자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살길을 찾아 타국으로 온 쏘냐.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 남아 우리 사회의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모습과 인종차별에 반란을 꿈꾼다. 이국인 쏘냐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폐쇄적인 행태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또한 쏘냐와 병태의 티격태격 사랑을 통해 그 어떤 것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역시 사랑임을 상기시켜 보고자 한다.

[ 사랑과 여자 ]

혜숙의 헌신적이고 일방적인 사랑, 그 사랑의 대가를 통해 과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랑은 어떤 것인지 의문을 던짐으로써 가족, 부모자식, 부부의 사랑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쏘냐의 복수심에서 시작된 불협화음 가득한 만남, 넘겨짚었던 오해의 고리, 이 모든 것이 결국 부딪치면서 진실을 깨닫게 되고, 더불어 사는 가운데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비록 어긋난 시작이지만 진솔한 마음 나누기는 국경의 벽도 충분히 극복될 수 있음을 건강한 청춘남녀 병태와 쏘냐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줄거리편집

혜숙은 서울의 한 상가골목에서 주꾸미 불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시절 혜숙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조여사의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조여사의 아들 윤호는 혜숙에게 반하게 되고 집요한 구애 끝에 아이를 갖게된다. 식구들의 생계와 남편의 사업자금을 도맡게 된 혜숙의 하루 하루는 고달프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는 다를 것이다. 벤처사업을 하는 남편의 성공이 목전에 와 있다. 마지막으로 윤호의 사업 자금을 융통해야 했던 혜숙은 부탁을 평소 단골이었던 주성배에게 한다.

어느 날 식당문을 닫을 쯤 찾아온 주성배는 그동안 흠모했던 마음을 혜숙에게 전하며 성폭행을 시도한다. 이것을 윤호가 알게 되고 그때부터 윤호는 혜숙을 끊임없이 의심하기 시작한다. 윤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혜숙은 윤호와 이혼하면서 세파를 맞게 되지만 대학 동창 선재를 만나면서 위안을 얻는다.

등장 인물편집

주요 인물편집

30대 중반의 주부. 주인공. 주꾸미 불고기집을 운영하고있다. 타고난 미모와 화려함을 감추고 일에만 몰두 수수하게 살아간다. 시댁의 주요 수입원으로 억순이 스타일. 가정형편상 대학을 중퇴하고 조여사의 식당에서 일하다 조여사의 아들 윤호와 결혼했지만 윤호가 바람을 피우자 딸 찬미를 데리고 이혼녀로 살아가다 옛애인 선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혜숙과 대학시절 동아리 친구. 하버드를 졸업했지만 어촌에서 평범한 어부로 살아간다. 아버지가 수산업계의 큰 손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간다.옛 애인 혜숙과 사랑에 빠지지만 동창인 수미의 적극적인 구애와 부모의 반대에 시달린다.
혜숙의 고교 후배. 자유분방한 비디오 자키. 어촌에 은둔한 선재를 취재차 갔다가 선재를 사랑하게 된다. 혜숙이 선재와 가까워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혜숙의 남동생. 자타가 공인하는 몸짱,얼짱. 의리가 있고 의협심이 강하다. 하고 싶은 일은 목숨을 걸고 하고 복잡하고 골치아픈 일은 질색이다. 누나의 이혼에 충격을 받고 누나의시댁식구들에 맞서고 매형도 죽여버리겠다고 덤빈다. 야간업소에 나가던 쏘냐를 구출해주다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러시아 출신의 무용수로 밤업소에 나간다. 타국에서의 거친 생활로 대인기피증이 있다. 밤업소에서 도망치다 병태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한다. 병태집에서 세탁소일을 배우며 살아간다. 활달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가족들의 귀여움을 받는다.
혜숙의 전남편, 조여사의 외아들이자 공학박사출신의 벤처사업가. 혜숙의 도움으로 박사과정을 마침. 거듭된 실패로 혜숙의 신세를 지고 열등감이 심하다. 회사 여직원과 바람이 나고 혜숙과 이혼하지만 선재와 혜숙이 가까워지는 것은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주변 인물편집

혜숙의 아버지. 해병대 출신의 터프한 중념남자로 세탁소를 운영한다. 일찍 아내와 사별해 엄마없이 자란 자식들에 대한 정이 애틋하고 남다르다. 사고만 치고 다니는 병태가 사람 구실 하고 살기를 바라고 있다. 건넛집 송이엄마에게 관심이 많다. 재혼도 생각하지만 송이가 병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번민한다. 혜숙과 선재의 사랑도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풍길의 여동생. 바른말을 잘하는 칼칼한 성격. 부지런하지만 한번 심술이 나면 아프다고 누워버린다. 진풍길을 짝사랑하는 송이엄마가 밉다. 친정을 잊지 못하는 혜숙에게는 잊어버리고 너나 잘살라고 한다. 쏘냐와 함께 지내며 연일 그녀를 구박하고 식모 부려 먹듯 해 병태의 눈총을 사기도 하지만 죽이 맞는 부분도 많다.
필승세탁소 한켠에서 헌 옷 수선을 하며 송이와 단둘이 살아간다. 진풍길을 사모하지만 호랑이 같은 고모 때문에 벙어리 냉가슴을 앓는다. 후에 진풍길과 재혼한다.
전문대 무도과 2학년이자 경비 전문회사 출동요원. 아버지 없이 엄마와 단둘이 10년째 살고 있다. 엄마와는 친구처럼 지내지만 엄마를 보호하고 챙기는 일에 열심히다. 어릴적부터 병태를 사랑해왔다. 엽기발랄, 명랑, 쾌활, 거침없고 저돌적이다.
  • 김원미 : 오찬미 역
혜숙과 윤호의 외동딸.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은 혜숙의 바램대로 공부도 잘하고 미술, 음악 등 예술에 재능도 보인다. 예민한 나이에 부모가 이혼하자 엄마, 아빠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혜숙의 시어머니. 전형적인 속물이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다. 자신이 운영하던 밥집을 혜숙이 불같이 일으켜 세우자 기분 좋아한다. 샘이 많고 지나치게 솔직해서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많이한다. 철저하게 아들편이다.

그 외 인물편집

결방편집

참고 사항편집

  • 해당 작품부터 SBS 일일드라마의 시간대가 밤 8시 50분으로 바뀌었으며, 해당 작품을 끝으로 SBS 일일드라마는 한때 폐지됐다.
  • 진혜숙과 허선재 역에는 당초 심혜진, 최민수가 낙점됐다.[1] 그러나, 최민수는 타 방송사에서 준비 중인 대하사극과 <소풍 가는 여자>를 저울질하며 고민하다가 두 작품 모두 출연을 포기하였다.
  • 몇 차례 대본 연습까지 참석한 심혜진은 최민수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뒤 출연을 포기했고[3], 진병태 역으로 낙점된 박광현[4] 역시 하차하였다.
  • 이 때문에 첫 방송일이 2003년 4월 26일에서 5월 3일로 변경됐으며 제목도 <봄날은 온다>에서 <소풍가는 여자>로 바뀌었다.
  • KBS 1TV 일일극 <당신이 그리워질 때>에서 신혼부부 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박지영, 김규철은 부부 역으로 11년 만에 재회하였다.[5]
  • 세상의 왜곡된 편견을 극복하고 자기 삶을 찾아가고자 노력하는 한 이혼녀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줘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6]
  • '나홀로' 가족 이야기 위주로 다뤘다는 지적뿐 아니라 하룻밤을 같이 지낸 여자와 억지로 결혼한다는 등 구태의연한 전개방식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7]
  • 박진숙 작가에게는 <소풍가는 여자>가 SBS에서의 마지막 드라마 집필작이 됐는데 박진숙 작가가 드라마 집필 도중 시모상을 당하여[8] 시청률이 갈수록 떨어졌다.
  • 박진숙 작가는 <소풍가는 여자> 이후 2005년 11월 방송될 예정이었던 SBS 특집 드라마 <그물을 깁다>의 집필자로 낙점되었으나 편성이 불발됐다.[9]

각주편집

  1. “SBS `소풍가는 여자" 5월 3일 첫방송”. 중부일보. 2004년 4월 30일. 
  2. 홍제성 (2004년 4월 28일). “SBS `소풍가는 여자' 5월 3일 첫방송”. 연합뉴스. 2019년 3월 24일에 확인함. 
  3. 홍제성 (2004년 7월 28일). “<연합인터뷰> '늙은 캔디' 된 심혜진”. 연합뉴스. 
  4. 문용성 (2004년 4월 6일). “탤런트 박광현 "나도 사장님". 헤럴드경제. 
  5. 김태은 (2004년 4월 9일). “박지영ㆍ김규철 부부로 재회”. 헤럴드경제. 
  6. 서진우 (2004년 7월 28일). “따뜻한 가족애 없는 일일드라마”. 매일경제. 2016년 6월 11일에 확인함. 
  7. 김태경 (2004년 8월 3일). “방송3사 일일드라마 "현실감각 잃어". 국제신문. 2018년 11월 29일에 확인함. 
  8. “[부고]”. 서울신문. 2004년 6월 8일. 2016년 10월 15일에 확인함. 
  9.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특채된 중진방송작가 박진숙씨”. 뉴스와이어. 2005년 8월 31일. 2017년 11월 4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

SBS 일일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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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박터졌네
(2003년 10월 27일 ~ 2004년 4월 29일)
소풍가는 여자
(2004년 5월 3일 ~ 2004년 10월 8일)
그 여자가 무서워
(2007년 10월 8일 ~ 2008년 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