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부인(水路夫人, ?~?)은 신라 성덕왕 때의 순정공(純貞公) 부인이다.

수로부인
水路夫人
신상정보
출생일 미상
출생지 미상
사망일 미상
사망지 미상
국적 신라
성별 여성
배우자 김순정(金順貞)

생애 편집

남편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던 중,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바닷가 벼랑에 핀 척촉(躑躅,진달래꽃)을 갖고 싶어 했는데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마침 암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이를 꺾어 주면서 《헌화가》를 지어 바쳤다 한다. 그 이틀 뒤에 일행이 명주(溟州)를 향해 가다가 임해정(臨海亭)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용이 나타나 수로 부인을 바닷속으로 끌고 갔다. 그때 한 노인이 순정공에게 "옛말에 이르기를 여러 입은 쇠도 녹이다고 하니, 이제 바다 속의 미물인들 어찌 여러 입을 두려워하지 않으리오. 경내의 백성을 모아서 막대기로 언덕을 치면 부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오"라고 말하여 그대로 하였더니 수로 부인이 나왔다고 한다. 수로 부인은 절세미인이어서 산과 바다를 지날 때, 여러 번 신물(神物)에게 붙들려 갔다고 전한다.

가계 편집

  • 남편 : 이찬(伊飡) 김순정(金順貞)
    • 딸 : 삼모부인(三毛夫人)
    • 사위 : 신라 제35대왕 경덕왕
    • 아들 : 김의충(金義忠)

외부 링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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