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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학(일본어: 水戸学 미토가쿠[*])은 히타치 미토 번(지금의 이바라키현 미토시)을 중심으로 형성된 학문이다. 이는 일본에서 파생된 유학 사상이라 할 수 있다. 미토학이 등장한 에도 시대에는 연호 덴포를 딴 "덴포학"이나 역시 지명 '미토'에서 따 온 "스이후학"(水府学 스이후가쿠[*])이라 불리기도 했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일반적으로 "미토학"이라 부르게 되었다. 미토학은 크게 "전기"와 "후기"로 나뉘는데 두 번째 미토 번주 도쿠가와 미쓰쿠니가 학자들을 모아 《대일본사》를 편찬하면서 형성한 학풍을 "전기 미토학", 아홉번째 미토 번주 도쿠가와 나리아키가 설치한 고도칸(弘道館)을 중심으로 발달한 학풍을 "후기 미토학"이라 부른다.

전기 미토학은 주자학을 바탕으로 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점을 둔 반면, 후기 미토학은 오규 소라이고쿠가쿠 사상의 영향을 받아 발달했으며, 후지타 유코쿠, 아이자와 야스시 등이 주도했다. 후기 미토학은 존왕사상을 주장했지만, 에도 막부를 반대하던 토막파의 존왕양이 사상과는 달리 천황의 권위를 바탕으로 막부 중심의 정치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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