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효황후 항씨(肅孝皇后 杭氏, ? ~ 경태 7년(1456년))는 경태제의 계후이다.

효숙경황후 항씨
(孝肅景皇后 杭氏)
황후
재위 1452년 ~ 1456년
전임 효연경황후(孝淵景皇后)
후임 효장예황후(孝莊睿皇后)
이름
항온현(沆穩賢)
신상정보
출생일 ?
출생지 북경순천부(北京順天府)
사망일 정덕 원년 12월 23일(1507년 1월 15일)
사망지 북경순천부(北京順天府) 자금성
부친 항강
배우자 경태제(景泰帝)
자녀 회헌태자(懷獻太子) 주견제(朱見濟)

생애 편집

원래 항씨는 성왕(郕王) 주기옥(朱祁鈺)의 측실이였다. 토목의 변으로 인해 주기옥이 경태제로 즉위하자 귀비로 진봉되었고, 황자 주견제(朱見濟)를 태자로 바꾼 후에는 황후 왕씨를 폐하고 황후로 지위가 올랐다. 그러나 몇 달 못가 황태자 주견제는 세상을 떠나고, 회헌태자(懷獻太子)라는 시호를 받았다. 경태 7년(1456년), 황후 항씨도 붕어하였다. 황후가 죽은 지 1년 쯤에 경태제가 폐위를 당하고, 회헌태자는 세자(世子)로 격하되고, 황후 항씨도 그 지위를 추탈당했다.

시호는 숙효황후(肅孝皇后)이나, 경태제가 폐위당한 이후로 황후의 시호도 추탈되었다. 능묘는 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