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쏭》(숫자송)은 2003년 NHN의 팬미팅 블로그 서비스 엔토이에서 유래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이다. 엔토이의 다른 노래와 더불어 동요풍으로 된 이 노래는 숫자를 각운으로 띄어 1(일)부터 10(십)까지 십행시로 사랑을 고백하는 가사였다.[1]

《숫자쏭》은 당근송을 작곡 작사한 경력이 있는 조재윤, 김희빈을 스카우트해 제작하였고,[2][1] 엔토이의 오픈과 함께 공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2] 2003년 당시 이와 비슷한 동요풍의 플래시 뮤비였던 '엽기송' 열풍에 힘입어[2] 휴대전화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으로까지 사용되는 등 큰 인기몰이를 했다.[3]

가사 중에 "60억 지구에서 널 만난 건 7 Lucky야" 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는 2000년대 당시 세계 인구가 60억에 달했을 시점이기 때문이었으며 2020년대 기준으로 80억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더 이상 십행시가 성립되지 않는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권주훈 (2003년 9월 24일). “[IT행복한 세상]애니 음악 '쏭 시리즈' 만든 김희빈-조재윤씨”. Donga.com. 2017년 8월 9일에 확인함. 
  2. “인터넷은 지금 '엽기송 열풍'. 한국일보. 2003년 11월 10일. 2017년 4월 26일에 확인함. 
  3. 나길회 (2004년 1월 9일). “주말매거진 We/2004 웃으며 삽시다”. 서울신문. 2017년 4월 2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8월 8일에 확인함. 

참고 링크 편집

  • 숫자송 듣기 - 엔토이 홈페이지 (2004년 8월 1일), 웹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