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토사우루스

스쿠토사우루스(Scutosaurus)는 측파충류의 속이고, 약 2억 5천 4백만 년 전~2억 5천 2백만 년 전, 페름기 후기 시대에 러시아에서 살았던 갑옷으로 덮인 파레이아사우루스과였다. 속명은 몸 전체에 흩어져 있는 큰 갑옷을 말한다. 스쿠토사우루스는 대부분의 파충류와는 달리 그것의 엄청난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다리를 몸 아래에 고정시킨 거대한 무궁류 파충류였다.[1] 화석은 우랄 산맥에 가까운 유럽 러시아의 말로키넬스카야 형성의 소콜키 모임 구역에서 발견되었다.

스쿠토사우루스
화석 범위:
페름기 후기
복원도
복원도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파충강
목: 프로콜로폰목
과: 파레이아사우루스과
속: 스쿠토사우루스속
Scutosaurus
하트만웨인버그, 1930
스쿠토사우루스 카핀스키(S. karpinskii)
아말리츠키, 1922

고생생물학 편집

스쿠토사우루스는 뼈로 된 갑옷과 두개골을 장식하는 여러 개의 뾰족한 뿔을 가진 거대한 체구의 파충류였다.[1] 스쿠토사우루스는 비교적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무겁고 짧은 다리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없어 큰 포식자의 공격에 취약했다.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스쿠토사우루스는 특히 목 부위에 강력한 근육으로 덮인 두꺼운 골격을 가지고 있었다. 피부 아래에는 골판이 줄지어 있었고, 이 판은 마치 두정갑 갑옷의 한 형태였다.[2]

사막을 포함한 반건조 기후에 사는 초식동물인 스쿠토사우루스는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잎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돌아다녔을 것이다. 강둑과 범람원에 가까이 붙어있어서 식물 생물이 더 풍부했을 것이고 가뭄이 들 때에만 더 멀리 떠돌았을 것이다. 이빨은 납작했고 잎과 어린 가지를 갈아서 큰 내장에서 길게 소화시킬 수 있었다. 스쿠토사우루스는 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석을 삼켰다. 스쿠토사우루스는 먹이를 계속 먹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마도 먹을 수 있는 식물의 많은 부분을 배출하지 않기 위해 혼자 살거나 아주 작은 무리를 지어 살았을 것이다.

각주 편집

  1. Palmer, D., 편집. (1999). 《The Marshall Illustrated Encyclopedia of Dinosaurs and Prehistoric Animals》. London: Marshall Editions. 64쪽. ISBN 1-84028-152-9. 
  2. Tim Haines; Paul Chambers (2006년 7월 15일). 《よみがえる恐竜・古生物》. 번역 椿正晴. SB Creative. 46–47쪽. ISBN 4-7973-3547-5.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