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해(勝解, 산스크리트어: adhimokṣa, adhimoksha, adhimukti, 팔리어: adhimokkha, 영어: interest, intensified interest, decision, firm conviction, resolution)은 설일체유부5위 75법에서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대지법(大地法: 10가지) 가운데 하나이며, 유식유가행파법상종5위 100법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 중 별경심소(別境心所: 5가지) 가운데 하나이다.[1][2] 승해(勝解)는 뛰어난 이해 또는 확실한 이해라는 뜻으로 대상을 살펴서 요해(了解: 확연히 알아서 자세히 납득함)하여, 대상의 시(是)·비(非)와 사(邪)·정(正)을 인가(印可: 확실히 이런 것이라고 확정함) · 결정(決定: 매듭을 지음, 확정적인 판단을 내림)하는 마음작용이다. 예를 들어, 어떤 교의가 옳은 지[正] 그른 지[邪]를 판정하는 것은 승해(勝解)에 속한다.[1][3][2][4]

참고 문헌 편집

  • 권오민 (2003). 《아비달마불교》. 민족사.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 편집

  1. 권오민 2003, 69–81쪽.
  2. 星雲, "勝解". 2012년 9월 22일에 확인.
  3.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163 / 1397쪽.
  4. 운허, "勝解(승해)". 2012년 9월 22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