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산(히브리어: הַר סִינַי‬, Har Sinai)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신 산이다. 출애굽기에서 가장 큰 상징적인 존재이다. 신명기에서는 호렙산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성경 학자들에 의해 같은 장소로 인식된다.

실제 시내산의 위치에 대하여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유력한 시내산 후보지는 2곳인데 시나이 반도에 있는 예벨무사와 아라비아의 알 라우즈라고 말한다. 시내산은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에게 성지로 인식되고 있다.[1]

어원 편집

호렙이라는 단어는 "열기"라는 의미로 인식되는데, 태양에 비유된다. 시내라는 단어는 수메르어의 '신'(의미: 달)이라는 단어에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호렙산은 태양의 산, 시내산은 달의 산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성경의 묘사 편집

 
MountSinai1723

성경의 내용을 살펴보면, 시내산은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2]라고 기록하고 있다.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구름에 둘러 쌓여 있는 모습 속에서 시내산에 하나님께서 내려 오신 것이다.(출애굽기 19장) 성경에는 모세가 산으로 올라가서, 40일 동안 머물면서 십계명을 받아 왔다고 기록하고 있다.[3]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으로 받아 내려오는 십계명은 부숴 버리고, 두 번째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갔다.

각주 편집

  1. “Biblical Mount Sinai” (영어). 2020년 3월 1일. 
  2. “개역한글판/출애굽기 19:16”. 2020년 3월 11일에 확인함. 
  3. “개역한글판/출애굽기 32장 19절”. 2020년 3월 1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