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군(薪島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북도의 행정 구역으로, 1958년 간척 사업으로 만들어진 비단섬 · 황금평 · 서호섬 등 압록강 하구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반도의 극서에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간척 사업으로 비단섬에 합쳐진 마안도(馬鞍島)는 한국의 최서단이다.

신도군
신도군의 위치
신도군의 위치
현황
국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면적 71 km2
총인구 11,810[1] 명 (2008)
1개
1개

지리 편집

비단섬(緋緞島, 신도·마안도·무명평 등과 부근의 간석지를 둑으로 연결하여 만든 섬), 황금평(黃金坪: 옛 이름 黃草坪), 서호섬 등 압록강 하구의 하중도(河中島)들을 관할로 하고, 압록강 본류를 사이에 두고 동쪽의 맞은편에 룡천군(龍川郡)이 있다. 서호로동자구와 황금평리의 좌초도 지역은 룡천군에 연륙되었다. 서쪽은 중화인민공화국 요녕성(遼寧省)의 동항시(東港市: 둥강)와 인접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중국의 자본에 의한 금융·경제 특구 개발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역사 편집

대동여지도》 제8첩 6면

광복 당시 평안북도 용천군 신도면(薪島面)에 속해 있었다. 1967년에 신도군이 신설되었으나, 2년 뒤 용천군에 편입되었다가 1988년에 용천군에서 다시 분리되었다.

산업 편집

갈대가 주요 작물이지만, 어업과 농업 또한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곳에서 생산된 갈대는 신의주시의 화학-방직 공장으로 옮겨진다. 굴이 많이 잡히고 수자원이 풍부하다.

행정 구역 편집

광복 당시 용천군 신도면은 동주동(東洲洞), 남주동(南洲洞)의 2개 동(洞)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신도군은 1읍 2구 1리로 구성되어 있다.

  • 신도읍(薪島邑) : 비단섬 남부
  • 비단섬 로동자구(緋緞島 勞動者區) : 비단섬(신도읍 지역 제외)
  • 서호 로동자구(西湖 勞動者區) : 서호섬·서호앞섬·조룡섬
  • 황금평리(黃金坪里) : 황금평, 좌초도

문화재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조선중앙통계국,2008년 인구 조사,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