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일본어: アベノミクス, 영어: Abenomics)는 일본 총리 아베 신조2012년부터 시행한 경제정책으로, 과감한 금융완화와 재정지출 확대, 경제성장 전략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디플레이션 탈출과 참의원 (일본) 선거 승리, 장기 집권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1][2][3]

아베 신조

정책 내용 편집

2013년 1월부터 매월 13조 엔 규모의 국채매입을 실시하고 물가상승률 목표치도 2%로 상향조정 하는 등 양적완화를 강화했다. '일본 경제재생을 위한 긴급경제대책'(10.3조 엔)을 편성하였고 2013년도 예산에서는 공공사업비를 15.6%인상하는 재정정책을 시행중이다. 2013년 6월까지 구체적인 성장전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며, 민주당 정부의 신성장전략과 비교되는 전략입안을 주도할 산업경쟁력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4]

평가 편집

아베노믹스는 저성장 탈출을 위한 일본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평가할 수 있으나 정책의 장기적 지속성, 성공 가능성 면에서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유동성 함정과 국가부채 기업의 투자 의욕 회복 여부가 핵심관건이다.[5] 아베노믹스 정책 시행이후 2013년 5월까지 주가는 55% 급등하고 개인소비증가로 1분기에 연 3.5%의 경제성장을 했으며, 엔화는 평가절하되고 있고 부동산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70%를 넘었다.[6] 엔화약세는 수출과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가져오겠지만, 급증한 일본 정부의 국가부채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전문가들은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저의 최대 피해국가를 한국으로 꼽고 있으며, 실제 한국에선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가고 자동차, 전기전자 등 일본과 수출 경쟁을 하는 산업의 실적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7]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Abe’s master plan The Economist, 2013.5.18
  2. 아베 "아베노믹스 리스크 두려워하지 않겠다"연합뉴스, 2013/05/30
  3. 아베노믹스, 사는 길인가 죽는 길인가월간 마이다스, 2013년 2월호
  4. 일본 아베노믹스의 추진현황과 정책 시사점, KIEP 오늘의 세계경제, 2013년 2월27일
  5. 일본 아베노믹스의 추진현황과 정책 시사점, KIEP 오늘의 세계경제, 2013년 2월27일
  6. Abe’s master plan The Economist, 2013.5.18
  7. [엔低시대, 투자노하우ⓛ아베노믹스 붕괴? 위기는 기회다] Archived 2013년 8월 17일 - 웨이백 머신뉴시스, 2013-05-30

외부 링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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