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군

대한제국에 존재했던 군 (1896~1908)

양근군(楊根郡)은 과거 경기도 동북부에 위치한 행정구역이었다. 1908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지평군과 합병되어 양평군으로 개편되었다. 현재의 양평군 양평읍·강상면·강하면·옥천면·양서면·서종면, 광주시 남종면, 가평군 설악면 일대에 해당한다.

역사 편집

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의 영토였다가, 고구려의 남하로 고구려에, 후에는 신라에 속했다.

  • 삼국시대 거사참현(去斯站縣) 또는 항양현(恒陽縣), 양근현(楊斤縣)으로 칭하였다.[1]
  • 757년(신라 경덕왕 16년) 빈양현(濱陽縣)으로 개칭, 기천군(沂川郡, 현 여주시)의 영현(領縣)이 되었다.
  • 940년(고려 태조 23년) 양근현(楊根縣)으로 개칭하였다.
  • 1018년(고려 현종 9년) 광주목(廣州牧)의 속현으로 병합되었다.
  • 1175년(고려 명종 5년) 감무를 둠으로써 독립했다.
  • 1257년(고려 고종 44년) 영화현(永化縣)으로 개칭하였다.
  • 1269년(고려 원종 10년) 익화현(益和縣)으로 개칭하였다.
  • 1356년(고려 공민왕 5년) 익화군(益和郡)으로 승격되었다가 다시 양근군(楊根郡)으로 개칭되었다.
  • 1747년 (조선 영조 23년) 치소를 갈산으로 옮기면서 본래 치소를 고읍이라 칭하고 갈산은 읍내로 칭하게 되었다. 고읍은 지금의 옥천면 옥천리 일대고 갈산은 지금의 양평읍 양근리 일대다.
  • 1895년(조선 고종 32년) 춘천부 양근군으로 개편되었다.[2]
  • 1896년(건양 원년) 다시 경기도 양근군으로 개편되었다.[3]
  • 1908년(융희 2년) 지평군과 통합하여 양평군으로 개편되었다.[4] 당시 읍내면(邑內面), 동종면(東終面), 고읍면(古邑面), 서시면(西始面), 서중면(西中面), 서종면(西宗面), 북상도면(北上道面), 북하도면(北下道面), 남시면(南始面), 남중면(南中面), 남종면(南終面)의 11개면을 관할했다.

각주 편집

  1. 오늘날의 가평군 설악면 전 지역과 또한 청평면 삼회리 역시 거사참현에 속해 있었다.
  2. 칙령 제98호 지방제도의개정에관한안건
  3. 칙령 제36호 지방제도와관제개정에관한안건
  4. 칙령 제69호 군을합치는데관한안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