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온명수이도기편호

양온명수이도기편호(良온銘獸耳陶器扁壺)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의 도기 항아리이다. 2002년 8월 16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159호로 지정되었다.

양온명수이도기편호
(良온銘獸耳陶器扁壺)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59호
(2002년 8월 16일 지정)
수량1점
관리 서울역사박물관
참고유물
위치
주소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좌표북위 37° 34′ 14.0″ 동경 126° 58′ 14.0″ / 북위 37.570556° 동경 126.970556°  / 37.570556; 126.970556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현지 안내문 편집

이 扁壺는 硬質陶器로 平底의 바닥면 위에 권상법(coiling)으로 器面을 올려 胴體 양쪽을 두드려 편평하게 다듬은 후 어깨 양쪽에 짐승얼굴 모양을 조각하여 만든 것이다. 口緣일부 破欠된 곳을 보면 赤色으로표면만 還元燔造되었고 내부까지는 還元熱이 미치지 못한 것을 알 수가 있다. 표면에는 전체적으로 자연유가 얇게 입혀져 검은 광택이 있다. 이 陶器에서 특이한 점은 어깨 부위에 ‘良醞’이라는 銘文이 陰刻되어 있다는 점인데, 이는 이 陶器가 고려시대에 왕실에서 술의 제조 및 공급을 담당한 관청인 ‘良醞署’의 술 저장용기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靑磁에 이 官司名이 들어간 예는 현재까지 소수 알려져 있었으나 陶器에서는 그 예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형태와 전체적인 재질, 명문 등으로 판단하건대 이 扁壺는 13~14c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그 희귀성 등을 고려할 때 도자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된다.[1]

각주 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