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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드라 1서에 대해 설명한다.

유래와 위상편집

대략 BC 2세기 경에 작성된 문헌으로 추정되며, 디아스포라 유대인이 그리스어로 저술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70인역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문서이다.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에즈라(에스드라)명의의 2권을 성경으로 인정하는데, 에즈라와 느헤미야를 한 책으로 보는 70인역 분류에 따르는 동방정교에서는 에즈라 3권으로 불리는 이 책을 2정경으로 인정하되 교부 아타나시우스의 견해에 의거해서 교회의 교리를 도출하지는 않으나, 에즈라와 느헤미야를 별도의 책으로 보는 불가타 성경 분류에 따르는 천주교에서는 구약 외경으로서 제외한다.

내용과 역사성편집

외경 중에서는 가장 구약 정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BC 7~5세기 경의 이스라엘 역사를 다루며(실제 역사와는 불일치 및 오류가 많다.), 역대기 하 35장~36장, 타나크의 에즈라(구약은 에즈라, 느헤미야로 구분)의 요약된 내용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페르시아에서 유래한 이야기인 세 위병 이야기가 추가되어 있다. 특히 세 위병 이야기 부분은 YHWH의 전능함과 모세로부터 비롯되는 성서적 각종 율법 준수(예루살렘 성전 예배, 유대인과 비 유대인 간 결혼 금지 등)를 강조하는 핵심 부분이기도 하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이 작품을 선호하여 타나크 에즈라보다도 더 많은 인용을 하였으며, 특히 세 위병 이야기는 초대교회 안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렸기에 에스드라 1서는 지역적으로 경전으로서의 위상을 얻은 경우도 많았다. 특히 그리스도의 강림을 증거하기 위해 초대교회는 이 문서를 많이 활용하였으나,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최종적으로 경전성을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