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아렌딜

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

에아렌딜(Eärendil)은 《실마릴리온》 등장인물이다. 투오르이드릴의 아들이자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엘론드엘로스의 부친이다. 모르고스의 패배에 크게 기여했다.

에아렌딜
Eärendil
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
창작자J. R. R. 톨킨
정보
다른 이름에아렌델(Eärendel)
종족반요정
성별남자
국적곤돌린, 발리노르
출생일F.A. 503
출생지곤돌린
부모투오르, 이드릴
배우자엘윙
자녀엘론드, 엘로스

작중행적 편집

곤돌린에서 인간영웅 투오르와 곤돌린의 요정왕녀 이드릴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정이다.

곤돌린이 함락되었을 때 난민들과 함께 시리온 하구에 정착하여 난민들의 우두머리 역할을 한다. 이후에는 신다르 난민을 이끌던 엘윙과 결혼하여 엘론드엘로스를 낳았다.

투오르와 이드릴이 서녘으로 구원을 요청하러 떠나 가운데땅에 돌아오지 않자, 본인 또한 부모를 찾고, 발라들에게 구원을 청하기 위해 자신의 배 빙길롯을 타고 서녘으로 떠난다. 그가 떠난 와중에 시리온 하구에서 엘윙이 가지고 있던 실마릴을 노리고 제 3차 동족살해가 벌어진다. 이때 엘윙이 실마릴을 지키기 위해 절벽에서 투신했으나, 이를 가엽게 여긴 발라 울모의 호의로 물새로 변해 에아렌딜과 재회한다.

이후 실마릴의 권능의 보호를 받아 발리노르에 도착하지만 필멸자들은 발리노르에 상륙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에아렌딜과 엘윙만이 상륙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실마릴의 빛을 본 발라들은 그들을 환영한다.

그는 반요정의 피가 흘렀기에 발라의 호의를 받아 인간 혹은 요정 중 한 종족에 속할 기회를 얻는다. 이때 그의 배우자였던 엘윙의 권유로 요정으로 살아가는 삶을 택했다.

에아렌딜이 발라들에게 사죄하고 가운데땅의 구원을 요청하여서 1시대의 종막을 가져오는 분노의 전쟁이 일어난다.

이후 분노의 전쟁에서 에온웨의 원군과 함께 모르고스의 비장의 수단 앙칼라곤을 쓰러뜨리고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분노의 전쟁이 끝난 뒤에도 빙길롯을 타고 하늘을 날며 가운데땅에 희망을 주는 임무를 받았다. 그의 이마에는 실마릴이 환한 빛을 내고 있으며 이 빛은 가장 밝은 별, 길 에스텔이 되었다.

반지의 제왕에서 간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며, 프로도갈라드리엘에게 받은 물건에는 에아렌딜의 빛, 즉 실마릴의 빛이 담긴 유리병이 있다.

족보 편집

핀웨인디스하도르 가문할레스 가문베오르 가문싱골멜리안
핑골핀갈도르하레스바라히르
투르곤엘렌웨후오르베렌루시엔
이드릴투오르님로스디오르
에아렌딜엘윙엘루레드엘루린
갈라드리엘켈레보른
엘로스엘론드켈레브리안
누메노르의 왕들
안두니에의 영주들
아르노르의 왕들
아르세다인의 왕들
아라곤아르웬엘라단엘로히르
엘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