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대
영가대(永嘉臺)는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대에 있는 정자로, 조선시대에 동구 범일동 경부선 철로변에 있던 유적을 복원한 것이다.

역사 편집
1614년 광해군때 경상도 순찰사 권반이 부산진성 근처 해안가에 선착장을 만들고 그 위에 나무를 심고 정자를 만들었다. 1617년 회답겸쇄환사(回答兼刷還使)였던 오윤겸(吳允謙)이 이 정자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다음부터, 1811년 이후 순조 때까지 조선 통신사는 이곳에서 용왕에게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해신제를 거행하고 일본으로 갔다. 해신제의 순서는 강신(降神), 참신(參神), 전폐례(奠幣禮), 헌작례(獻爵禮), 사신(辭神), 음복(飮福) 순이었다.
1624년(인조 2) 선위사 이민구(李敏求)가 일본 사절을 접대하기 위해 부산에 파견되었다가 이 정자를 보고 권반의 고향 안동의 옛 이름인 영가(永嘉)를 따서 영가대라고 이름지었다.
원래 동구 범일동 성남초등학교 서쪽 경부선 철로변에 있었던 영가대는 1905년 경부선의 개통으로 철거되어 일제강점기 때 일본상인 오이카와(及川民次郞)의 별장인 능풍장으로 옮겨졌다가 사라졌는데, 2000년 부산광역시의 역사유적지 표석 설치계획에 따라 동구 좌천동 지하철역 부근의 도로공원에 “부산포왜관·영가대터” 표석을 세웠고, 2003년 9월 25일 동구청에서 자성대에 복원했다.[1]
각주 편집
외부 링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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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가대(永嘉臺) 조선통신사의 출항지, 걷다보면(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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