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enca - A Space Rock Opera

N.EX.T의 음반

Lazenca - A Space Rock Opera》는 대한민국의 록 밴드 N.EX.T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이자 1997년 당시 TV 채널 투니버스에서 제작, 방송된 애니메이션 《영혼기병 라젠카》의 사운드트랙이다.

N.EX.T IV
Lazenca - A Space Rock Opera
N.EX.T정규 음반
발매일1997년 11월 7일
녹음1996년 ~ 1997년
Metropolis Studio
킹 스튜디오
장르, 하드 록, 사운드트랙, 오케스트라
길이42:51
언어한국어, 영어
레이블대영AV
프로듀서Crom
N.EX.T 연표
The Return of N.EX.T Part 2: World
(1995)
Lazenca - A Space Rock Opera
(1997)
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
(2004)

앨범 편집

4집은 넥스트 사상 최대의 앨범 제작 비용이 투입되었고,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동원되어 서울런던을 오가며 작업이 이루어졌다.[1] 신해철은 당시 '태동기에 있는 우리 만화영화가 국제 경쟁력을 갖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한 작업'이라고 밝혔다.[2]

수록곡 중 〈Mars, The Bringer Of War〉는 영국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가 작곡한 행성 모음곡 중 첫 번째 악장을 사용했다. 《영혼기병 라젠카》방영 당시 오프닝 곡으로 〈Lazenca, Save us〉또는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엔딩 곡으로는 〈먼 훗날 언젠가〉가 사용되었다. 이 음반의 초판에는 가사가 적힌 부클릿과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지만, 재발매판에서는 가사지와 스티커가 빠진 채 발매되었다.

넥스트의 해체, 향후 활동 편집

1997년 11월 7일, 63빌딩에서 가진 새 앨범 발표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은 ‘한국에서는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 ‘텔레비전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음악을 탐구하는 뮤지션들이 전멸한 상황에서 차라리 ‘빙하기의 공룡’인 넥스트가 없어지는 게 한국 록음악이 바닥부터 냉정하게 재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넥스트 해체를 발표하게 된다.[3][4] 훗날 신해철은 “빙하기의 공룡 신세로 음악적 지향이 같은 동료 밴드 하나없이 내부적으로만 답을 구하려다 보니 깨질 수밖에 없었다”라며 당시를 이야기하기도 했다.[5]

밴드가 해체한 후 신해철은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이 앨범을 함께 작업하기도 했던 크리스 샹그리디와 함께 두 장의 솔로 앨범을 작업하게 된다. 나머지 멤버들은 패닉 출신의 김진표와 함께 노바소닉을 결성하여 국내에서 계속 활동을 하였다.

이후, 넥스트는 2003년에 재결성되었으며 《ReGame?》앨범을 제작하고 활동하던 2006년과 2007년 1월까지 신해철, 데빈, 새 멤버 지현수김세황, 김영석, 이수용도 다시 합류하여 6인조 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징 편집

이 앨범에 수록된 곡 〈Lazenca, save Us〉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에서 활동하면서 등판할 때 자주 쓰였다.[6][7]

곡 목록 편집

#제목작사작곡편곡재생 시간
1.Mars, the Bringer of War (행성 1악장) 구스타브 홀스트Crom, 김세황7:25
2.Lazenca, Save Us신해철신해철신해철5:08
3.The Power신해철신해철신해철5:02
4.먼 훗날 언젠가 (Original Ver.)신해철신해철신해철4:07
5.해에게서 소년에게신해철신해철신해철5:03
6.A Poem of Stars (별의 시)신해철신해철신해철6:12
7.먼 훗날 언젠가 (Evening Star Ver.) 신해철신해철3:02
8.The Hero신해철신해철신해철6:29
총 재생 시간:42:51
번호 곡명 듣기 비고
1 Mars, The Bringer Of War 유튜브
2 Lazenca, Save us 유튜브 오프닝
3 The Power 유튜브
4 먼 훗날 언젠가 (Original Version) 유튜브 엔딩
5 해에게서 소년에게 유튜브 오프닝
6 A Poem of Stars (별의 시) 유튜브
7 먼 훗날 언젠가 (Evening Star Ver.) 유튜브
8 The Hero 유튜브

참여 편집

이 목록은 해당 앨범의 부클릿 〈staff〉목록에서 발췌하였다.[8]

넥스트
세션
  • 장기순 - 피아노
  • 동현정 - 플루트
  • 이주원 - 오보에
  • Phill Todd - 색소폰
  • Gavyn Wright - 1st 바이올린
  • Perry Montague Mason, Dave Woodcock, Will Gibson, Peter Oxer, Vaughan Armon, Boguslav Kostecki, Maciej Rokowski, Dave Nolan, Patrick Kiernam, Jacky Shave, Mark Berrow, Miranda Fulleylove, Mike McMenamy - 2nd 바이올린
  • Bob Smissen - 1st 비올라
  • Peter Lale, Katie Wilknson, Nick Barr - 비올라
  • Antony Pleeth - 1st 첼로
  • Paul Kegg, Martin Loveday, Frank Schaefer - 첼로
  • Chris Laurence - 1st 베이스
  • Paul Cullington - 베이스
  • Gary Kettel - 팀파니
  • Joe Euna, 김은정, 안성민 - 소프라노
  • 이봉길, 유경희 - 알토
  • 김종건, 유승욱 - 테너
  • 김훈 - 베이스
  • 최무열 - 바리톤
  • 김유성 - 건반 테크니션
  • 김덕수 - 기타 테크니션
  • 조병익 - 베이스 테크니션
  • Graham De Wilde - 현악 편곡, 오케스트라 지휘
  • 강석훈 - 합창 지휘
스탭
  • 크리스 샹그리디(Chris Tsangarides) - 믹싱(Metropolis Studio, 런던)
    • Robert Cattemole - 보조
  • 신상철(킹 스튜디오, 서울) - 녹음
    • 박재권, 유용화 - 보조
  • Matthew Howe - 추가 녹음(Metropolis Studio)
  • Ian Cooper - 마스터링
  • 전시공 - 디자인
  • 전상일 - 아트 디렉터, 디자인
  • 정환 - 일러스트
  • Annie Holloway(The Producers) - 코디네이션
  • Isobel Griffiths(Studio 13) - 오케스트라 코디네이션
  • Suka Millar(Big Bang) - 영국 매니지먼트
  • 임빈(Big Bang) - 한국 매니지먼트

각주 편집

  1. 박민희 (1997년 11월 13일). “넥스트의 마지막 열정”. 한겨레. 
  2. 오광수 (1997년 11월 17일). “넥스트 마지막 앨범 '라젠카'. 경향신문. 
  3. 동아일보 (1997년 11월 8일). “록그룹 넥스트 해체선언”. 동아일보. 
  4. 박민희 (1997년 11월 10일). “한국 록의 부활을 꿈꾸며”. 한겨레. 
  5. 김지영 (2002년 12월 23일). “한국의 록 넥스트”. 한국일보. 
  6. 김양희 (2011년 8월 28일). “오승환 ‘곰만 빼고 모두 요리했어요’”. 한겨레. 
  7. 김동욱 (2014년 4월 1일). “오승환, 주석이 만든 새 테마곡과 함께 등판”. 노컷뉴스. 
  8. 《Lazenca: A Space Rock Opera》 라이너 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