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군(溫陽郡)은 한국의 옛 행정구역으로, 지금의 아산시 온양동을 중심으로 아산시 동남부의 배방읍·송악면·탕정면 지역을 관할했던 이다. 아산시 동남부 지역의 전신이 되는 지역이다.

유래 편집

온양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으로, 지명도 온천으로 인해 생긴 지명이다.

역사 편집

  • 마한시대에 염로국이 있던 지역이다. 9년 온조왕 27년에 마한이 백제에 합병되면서 백제의 영역이 되었다. 18년 온조왕 36년에 탕정성이 축조되었다.
  • 백제의 행정체제가 정비되면서 탕정군(湯井郡)이 설치되었다.
  • 나당 전쟁중인 671년 문무왕 11년에 원 탕정군을 치소로 충남 북부에 탕정주(湯井州)를 설치했다.
  • 681년 전국의 행정체제를 9주 5소경으로 제편하면서 탕정주는 웅천주에 합병되었다. 탕정군으로 환원되어 음봉현(陰峯縣)과 기량현(祁梁縣)의 두 영현을 관할로 하여 영역이 지금의 아산시와 거의 같았다.
  • 고려시대 940년에 온수군(溫水郡)으로 개명했다.
  • 1018년 고려 현종 9년에 천안부에 편입시켰다.
  • 1172년 고려 명종 2년 감무를 두고 천안에서 온수현으로 독립시켰다.
  • 조선 건국 후 1414년 신창현과 병합하여 온창현이라 하였다가 1416년 다시 나누었다.
  • 1442년 세종24년 지금의 이름인 온양(溫陽)으로 개명하고 온양군으로 승격되었다.
  • 1459년 세조 5년에 아산이 인근 군현에 분할편입되면서 아산의 일부지역을 편입. 다시 5년후에 아산이 복구되었다.
  • 1895년 23부(府)제로 행정구역이 재편되면서 홍주부 관할 온양군이 되었다가 이듬해 13도제로 환원되면서 충청남도에 편입되었다.
  •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일제에 의한 행정폐합으로 신창군과 함께 아산군에 강제합병되었다. 통합 아산군의 12개 면 중에 온양면, 송악면, 배방면, 탕정면, 염치면(일부)으로 재편되었다.
1914년의 행정구역[1]과 현재의 행정구역 비교
조선총독부령 제111호
구 행정구역 신 행정구역
읍내면(邑內面) 온양면 읍내리, 법곡리, 장존리, 좌부리
서면(西面) 온천리, 방축리, 배미리, 기산리, 용화리, 신인리, 초사리
군내면(郡內面) 풍기리
배방면 남리, 수철리, 신흥리, 중리
동상면(東上面) 갈매리, 공수리, 북수리, 세출리, 회룡리
동하면(東下面) 세교리, 장재리, 휴대리
일북면(一北面) 탕정면 갈산리, 동산리, 매곡리, 명암리, 호산리
이북면(二北面) 구령리, 권곡리, 모종리, 신리, 용두리
남상면(南上面) 송악면 강장리, 거산리, 동화리, 송학리, 수곡리, 유곡리, 종곡리
남하면(南下面) 강당리, 궁평리, 마곡리, 역촌리, 외암리, 평촌리

각주 편집

  1. (신구대조) 조선 전도부군면리동 명칭 일람 (1917년)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