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경쟁

완전 경쟁(Perfect competition)이란 경제학에서 말하는 이론적인 시장모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시장의 가격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시장을 말한다. 완전경쟁시장은 경제적으로 봤을 때 효율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경제적 잉여가 최대인 상태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이론적인 모형이다.

개요편집

완전경쟁(perfect competition)은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어 있는 상태로서, 경쟁의 이상적 상태의 하나이다. (1) 다수의 판매자와 다수의 구매자와의 사이에 자유로운 매매(賣買)관계의 접촉이 있을 것, 즉 판매자 또는 구매자에 있어서 어느 누구도 자기 한 사람의 변화에 의하여 시장 전체의 가격이나 거래량에 의식적인 영향을 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 영향력이 매우 미약할 것. 다시 말하면 다수의 동등한 다른 판매자나 구매자가 존재하고 있어서 이들 모두가 매매에 관하여 특별한 이익이나 불이익을 인위적으로 강제하는 일이 없이 거래를 위하여 접촉하게 될 것 (2) 완전한 지식 ― 즉 거래되고 있는 상품의 가격, 품질, 자기의 효용, 이윤창조 과정 등 행동결정에 필요한 요인에 관하여 완전한 지식 ― 을 갖고 있을 것. 이상의 제요인에 대하여 장래에 일어날 변화에 관하여서도 충분히 알고 있을 것 (3) 출입의 자유, 즉 시장거래에 참가하든가 또는 퇴거한다든가 하는 것에 관하여 어떤 인위적인 제약없이 각자의 자유의사에 맡겨져 있을 것 여기서 (1)의 조건은 매매상대방이 무명(無名)의 다수자(多數者)라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면 어느 기업의 생산물이 다른 기업의 생산물과 구별되지 않을 것, 즉 상표·특허·기업이미지 등이 존재하지 않고, 소비자는 획일적으로 특수한 선호(選好)나 기호가 없으며, 더욱이 거래에 대한 제도적 또는 관습적 규정(특별한 거래자 보호·선착순 등)이 없어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하에서도 상대적으로 미약한 힘조차 갖고 있지 않는 매매상대자는 경쟁의 결과로서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을 필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행동하게 된다. (2)의 조건은 시장에 있는 재화는 동일 품질의 동일 상품에 단일가격이 정해진다는 것을 보증하는 것이다. 동종(同種)의 용도에 있는 상품에도 내구력(耐久力), 기타 품질에 차이가 있다면, 엄밀히 보아 다른 상품으로 취급된다. 또한 장래에 일어날지 모를 모든 변화나 확률분석을 완전히 알고 있어 어떤 추가정보(追加情報)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한다. (3)의 조건은 각종 선택가능한 모든 경제과정 사이를 각종의 자원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을 규정한다. 자원은 이윤 또는 효용을 최대로 하여 각자의 판단에 따라 경제활동에 참가하기도 하고 물러나기도 할 수 있다.

기본 가정편집

완전경쟁시장이 성립하기 위해서 크게 4가지 가정을 하고 있다

  1. 다수의 수요자와 공급자: 시장에는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존재하므로 개별 생산자와 소비자는 가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즉,시장의 원리에 따라 결정된 가격을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가격수용자(=가격순응자=price taker)로 행동한다.
  2. 재화의 동질성: 모든 생산자가 생산하는 제품은 대체가능하며, 아무런 차이가 없는 동질적(homogeneous product)인 제품이다.
  3. 자유로운 진입과 퇴거: 생산요소의 완전이동성이 가능하므로 기존 생산요소를 이용해 다른재화를 생산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즉 특정 산업으로의 진입과 퇴거가 완전히 자유롭다.
  4. 완전한 정보: 모든 경제주체가 완전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정보 비대칭성이 발생하지 않고,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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