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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엽(元曄, ? ~ 532년)은 중국 남북조 시대 북위의 제13대 황제(재위: 530년 ~ 531년)이다. 폐위되었기 때문에 시호와 묘호는 없고 황제가 되기 전 작위인 장광왕(長廣王), 또는 폐위된 뒤 작위인 동해왕(東海王)으로도 불린다. 자는 화흥(華興)이다. 증조부는 태무제의 장남이며 황태자인 탁발황이고, 할아버지는 남안왕(南安王) 탁발정(拓跋楨), 아버지는 부풍왕(扶風王) 원이(元怡)이다.

생애편집

북위의 황족이었고, 기거랑(起居郎)이라는 관직을 받아 관료가 되었다. 후에 통직산기상시(通直散騎常侍)가 되었다. 효장제 원자유 때에 장광왕(長廣王)으로 책봉되고, 또 태원태수(太原太守)로 부임하여 병주자사도 겸하였다.

530년에 당시 북위의 실세였던 이주영이 효장제 원자유에 의해 살해되었고, 그 후에 효장제가 이주씨 일족에 의해서 살해된 뒤 이주씨 일족인 영천왕(潁川王) 이주조(爾朱兆)와 이주세륭(爾朱世隆) 등에게 북위의 황제로 옹립되었다.

하지만 북위 황실의 방계자손이며, 그에게 힘을 보태줄 세력이 없어서, 이주세륭 일당들에게 531년에 폐위되었고, 그 뒤 즉위한 절민제(節閔帝) 원공(元恭)이 그를 동해왕으로 봉하였다. 다음해인 532년에 후환을 없애기 위하여 이주세륭의 일당들에게 효무제의 제가를 받고 살해되었다.

전 임
효장제 원자유
제13대 북위의 황제
530년 ~ 531년
후 임
절민제 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