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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 내에 있는 익종의 수릉

조선왕릉(朝鮮王陵)은 1392년 조선이 건국된 후 국권피탈로 망한 1910년까지 518년 간 조선 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 추존된 왕들의 무덤을 총칭하는 말이다. 조선왕릉은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왕릉제도의 영향을 받았는데, 고구려의 호석(護石)제도는 신라고려를 거쳐 조선왕릉에 그대로 전해졌고 조선왕릉은 한국 역대 왕조의 왕릉들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다. 왕과 왕비들의 능이 모두 완전한 보존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의 왕자와 공주, 후궁들의 무덤까지 함께 보존되어 있으며, 국조오례의, 경국대전, 의궤와 같은 조선왕릉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과 각 왕릉들의 조성과정에 들었던 인력, 그리고 도구에 대한 상세한 기록까지 보존되어 있어 조선 시대의 장례 문화와 조선왕릉의 규정 및 역사, 조선왕릉의 제례 과정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조선왕릉에서는 때마다 제례 의식을 치르고 있어 조선 시대의 무형적인 문화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