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버포스 (고양이)

윌버포스(영어: Wilberforce, ?~1988년)는 1973년부터 1987년까지 다우닝 가 10번지에서 살았던 고양이였다. 에드워드 히스, 해럴드 윌슨, 제임스 캘러헌, 마거릿 대처 등 총 네 명의 총리를 거쳐갔다.[1] 윌버포스의 주요 임무는 쥐를 잡는 것이었다. ‘영국에서 가장 쥐를 잘 잡는 고양이’로 불렸다.[2]

마거릿 대처의 전 언론 담당 비서 버나드 잉엄(Bernard Ingham)에 따르면 윌버포스는 평범한 고양이로, 대처가 '모스크바 슈퍼마켓에서 산 정어리 통조림 하나'를 준 적이 있었다고 한다.[3] 1983년 총선 당시 BBC 선거 프로그램의 진행자였던 에스터 란첸(Esther Rantzen)은 다우닝 가 10번지에서 직접 윌버포스를 안고 소개하기도 하였다.[4]

1986년 4월 3일에 은퇴하였으며,[5][6] 2년 뒤인 1988년 죽었다.[7]

각주 편집

  1. Morris, Nigel (2007년 9월 12일). “Introducing Sybil, Downing Street's first cat for a decade”. 《인디펜던트》 (영어). 2011년 12월 28일에 확인함. 
  2. “Alas, Great Britain's `best mouser' dead”. 《USA 투데이》 (영어). 1988년 5월 20일. 2011년 12월 28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3. “A purrfect new pal for Mrs Thatcher”. 《데일리 메일》 (영어). 2007년 10월 30일. 2015년 8월 1일에 확인함. 
  4. Williams, Steve (2006년 10월 6일). “Election ’83”. 《Off The Telly》 (영어). 2015년 8월 1일에 확인함. 
  5. “Larry the cat joins David Cameron in Downing Street”. 《BBC 뉴스》 (영어). 2011년 2월 11일. 2015년 8월 1일에 확인함. 
  6. Roberts, Patrick. “Downing Street Cats Sybil, Humphrey and Wilberforce”. 《Purr 'n' Fur》 (영어). 2015년 8월 1일에 확인함. 
  7. Merrick (2007년 9월 11일). “Ten years after the Humphrey hoo-ha, a cat returns to Downing Street”. 《데일리 메일》 (영어). 2015년 8월 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