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
유인원(類人猿)은 영장류 사람상과에 속하는, 꼬리가 없는 종을 말하며, 이는 사람을 포함한다. 2과 8속 26종으로 나눈다.[1]
- 긴팔원숭이과(Hylobatidae): 긴팔원숭이 등 4속 18종을 포함. 소형 유인원류.
- 사람과(Hominidae): 고릴라·오랑우탄·침팬지·사람 등 4속 8종을 포함. 대형 유인원류.[1][2]
유인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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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손긴팔원숭이 | ||
생물 분류ℹ️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 | |
강: | 포유강 | |
목: | 영장목 | |
아목: | 직비원아목 | |
소목: | 협비원소목 | |
상과: | 사람상과 (Hominoidea) 그레이, 1825 | |
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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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바리마카크(Barbary Ape)와 같은 일부 다른 영장류는 꼬리가 없다는 의미의 "Ape"라는 이름을 속칭에 포함하고는 있으나 이 종들은 실제로 유인원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고릴라와 거의 대부분의 인간을 제외하고, 모든 진짜 유인원들은 나무를 오르는 데 매우 능숙하다. 잡식성은 이들을 가장 잘 기술하는 특징인데, 섭취하는 음식으로는 과일과 식물 열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어디서든 손에 넣을 수 있고, 쉽게 소화할 수 있는-사냥을 하거나 다른 동물의 먹고 남은 음식물을 먹는-고기와 무척추동물들이다. 본래 이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살았으나 인간들은 세계 모든 곳에 흩어져 살고 있다.
유인원 종들의 거의 대부분은 희귀하거나 멸종될 위험에 처해 있다. 몇몇 개체들이 부시미트용으로 사냥되고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멸종될 위험에 처해 있는 대부분 종들의 가장 큰 위협은 열대 우림 서식지의 감소이다.
현재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고릴라나 침팬지는 인간에 가장 가까운 고등동물, 즉 유인원(類人猿)이다. 유인원과 인류와의 공통 조상은 유럽, 아프리카, 남아시아의 신제3기 마이오세의 지층에서 발견된 드리오피테쿠스이다. 드리오피테쿠스는 침팬지보다 몸이 작고 꼬리가 없으며, 대구치(大臼齒, 큰 어금니)가 인류에 유사하다. 인도 북부의 시왈릭의 신제3기 플리오세층에서 발견된 라마피테쿠스의 퇴화한 상악견치(上顎犬齒)는 이 유인원이 더욱 인간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말해 준다.[3]
하위 분류
편집사람상과는 2개 과에 8속 26종으로 분류한다.
분류의 역사
편집1758년 카를 폰 린네가 처음 이명법을 제안하면서 영장류를 사람속(Homo), 원숭이속(Simia), 여우원숭이속(Lemur)으로 나누었다. 그러면서 오랑우탄을 원숭이속의 Simia satyrus로 명명했다. 1775년 블루멘바흐는 침팬지를 Simia troglodytes로 명명했다. 1799년 Lacépède이 오랑우탄을 오랑우탄속(Pongo)으로 다시 명명했다.
1960년까지 사람상과는 사람과 그 조상을 포함하는 사람과(Hominidae)와 다른 유인원으로 이루어진 오랑우탄과(Pongidae)의 둘로 분류했다.[4]
1960년대 분자생물학의 기술을 영장류의 분류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Goodman은 1963년 혈청단백질의 면역학 연구를 통해 대형유인원으로 이뤄진 오랑우탄과(Pongidae)와 소형유인원으로 이뤄진 긴팔원숭이과(Hylobatidae)를 분리, 세 과로 나누었다.[5] 세 과 중 어느 과가 공통 조상으로부터 먼저 갈라져 나왔는지는 이후 과학자들의 연구 과제가 되었다.
사람상과에서 긴팔원숭이류가 우선 나뉘었다. 그 결과 다른 대형유인원을 사람과 함께 사람과로 합치고 사람과를 사람을 포함하는 사람아과(Homininae)와 대형유인원으로 이뤄진 오랑우탄아과(Ponginae)로 나누었다. 오랑우탄아과에 속하는 세 속의 근연 관계에 대해 과학자들은 다시 주목하였다.
연구 결과 오랑우탄이 별도의 종류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아프리카 유인원(침팬지와 고릴라)이 오랑우탄보다 사람에 더 가깝다는 것도 함께 밝혀졌다. 따라서 아프리카 유인원을 사람아과로 옮기게 되었다. 이 분류는 1974년 M. Goodman이 처음 제안했다.[6]
사람아속의 세 속을 정리하기 위해서 일부 학자들은 사람속을 아프리카 유인원으로 이뤄진 고릴라족(Gorillini)과 사람족(Hominini)으로 나눌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DNA의 비교 연구를 통해 고릴라가 사람아속에서 가장 먼저 독립했다는 납득할만한 증거가 제공되었다. 침팬지를 사람과 함께 사람족으로 분류하게 되었다. 이 분류는 1990년 M. Goodman 등이 처음으로 제안했다.[7]
그 후 DNA의 비교 연구를 통해 긴팔원숭이속을 4개 속으로 나누었다.
각주
편집- ↑ 가 나 Wilson, D.E.; Reeder, D.M., 편집. (2005).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영어) 3판. 존스 홉킨스 대학교 출판사. ISBN 978-0-8018-8221-0. OCLC 62265494.
- ↑ “Primate evolution at the DNA level and a classification of hominoids”. 《Journal of Molecular Evolution》 30: 260–266. 1990. doi:10.1007/BF02099995.
- ↑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유인원〉
- ↑ G. G. Simpson (1945). The principles of classification and a classification of mammals. Bull. Am. Mus. Nat. Hist. 85: 1–350.
- ↑ M. Goodman (1963). "Man’s place in the phylogeny of the primates as reflected in serum proteins" S. L. Washburn Classification and human evolution, 204–234, Aldine, Chicago.
- ↑ M. Goodman (1974). Biochemical Evidence on Hominid Phylogeny. Annual Review of Anthropology 3: 203–228.
- ↑ M. Goodman, D. A. Tagle, D. H. Fitch, W. Bailey, J. Czelusniak, B. F. Koop, P. Benson, J. L. Slightom (1990). Primate evolution at the DNA level and a classification of hominoids. Journal of Molecular Evolution 30: 260–266.
외부 링크
편집- 위키미디어 공용에 유인원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 위키생물종에 Hominoidea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