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왕 유해양(廣川王 劉海陽, ? ~ ?) 또는 유여양(劉汝陽)[1]중국 전한의 제후왕으로, 마지막 광천왕이다. 광천대왕 유문의 아들이다.

생애 편집

광천대왕 2년(기원전 65년)에 아버지가 죽자 광천왕을 계승했다.[2][3]

광천왕 해양 15년(기원전 50년), 집에 남녀가 벌거벗고 성교하는 그림을 그리고는 아버지의 자매들을 불러서 주연을 열고 그 그림을 보게 했다. 이는 동양사에서 춘화의 시초로 여겨진다.[4] 또 시집간 여동생을 불러다 총애하는 신하와 간통하게 했고, 종제 유조(劉調) 등과 함께 일가 세 명을 죽였다.[3] 이 죄 때문에 감로 4년(기원전 50년)에 폐위돼 방릉으로 유배됐고, 광천나라는 폐지됐다. 후에 광천혜왕의 증손 유유를 광덕왕으로 삼아 광천혜왕의 후사를 삼았다.[3][2]

각주 편집

  1. 한서 경십삼왕전에서는 유해양, 제후왕표에서는 유여양이라고 한다.
  2. 위와 같음, 권14 제후왕표제2  중국어 위키문헌에 이 글과 관련된 원문이 있습니다. 한서 권14 제후왕표제2
  3. 반고: 《한서》 권53 경십삼왕전제23  중국어 위키문헌에 이 글과 관련된 원문이 있습니다. 한서 권53 경십삼왕전제23
  4. 홍선표. “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18년 1월 23일에 확인함. 
선대
아버지 광천대왕 유문
제6대 전한의 광천왕
기원전 65년 ~ 기원전 50년
후임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