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라시 고조

이가라시 고조(일본어: 五十嵐 広三, いがらし こうぞう, 1926년 3월 15일 ~ 2013년 5월 7일)는 일본의 정치인이다. 그는 일본 사회당 소속 중의원 의원, 호소카와 내각의 건설대신, 무라야마 내각내각관방장관을 역임하였다.

생애 편집

일본 홋카이도아사히카와시 출신으로, 1963년 일본사회당에서 아사히카와 시장에 출마해 당선돼, 당시 일본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이 되었다. 아사히카와 시장 사직 후인 1975년, 1979년 두 차례에 걸쳐 홋카이도 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두 번 모두 낙선하였다.

1980년 제3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일본사회당 소속으로 출마해 첫 당선(구 홋카이도 2구) 되었고, 이후 통산 다섯 번 당선되었다. 1991년 당시 일본 사회당 위원장 다나베 마코토(田邊誠)를 수반으로 하는 사회당 그림자 내각(社会党シャドーキャビネット)에서 자치대신에 임명되었고, 야마하나 사다오(山花 貞夫)가 사회당 위원장이 된 후에도 유임하였다.

1993년 호소카와 내각에서 건설대신이 되었으며, 1994년 무라야마 내각에서는 내각관방장관에 임명돼 사키가케 연립 정권을 지원하였다. 1996년 정계에서 은퇴했으며, 1997년 훈일등서보장(勲一等瑞宝章) 을 수상하였다.

2013년 폐렴으로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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