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

인텔 코퍼레이션(영어: Intel Corporation, 나스닥: INTC)은 반도체설계제조를 하는 미국다국적 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사[3][4]로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다.

인텔 코퍼레이션
형태공개 회사
원어
Intel Corporation
창립1968년 7월 18일
창립자고든 무어
로버트 노이스
아서 록
시장 정보나스닥: INTC
나스닥-100 구성 요소
S&P 100 구성요소
S&P 500 구성요소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ISINUS4581401001
이전 상호NM 일렉트로닉스
산업 분야반도체
본사 소재지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핵심 인물
고든 무어 (명예회장)
오마르 아이쉬락 (회장)
팻 겔싱어 (CEO)
데이비드 지스너 (CFO)
제품
매출액증가 790억 2,000만 달러 (2021)
영업이익
감소 194억 6,000만 달러 (2021)
감소 198억 7,000만 달러 (2021)
자산총액증가 1,684억 1,000만 달러 (2021)
종업원 수
121,100명 (2021년)[1]
자회사
자본금증가 953억 9,000만 달러 (2021)
웹사이트www.intel.com

1968년 7월 18일고든 무어로버트 노이스가 인텔을 설립하였다. 인텔은 Integrated Electronics의 혼성어이다. 그러나 'intelligence'라는 영어 단어에서 유래하였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레슬리 배다스의 감독 하에, 1971년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인텔 4004를 만들었으며, 이후 만들어진 인텔 8088IBM PC에 장착되어 유명해졌다. 이때 만들어진 x86 명령어 아키텍처는 확장을 통해 지금까지 데스크탑 시장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으며, 일반적으로 PC는 x86 호환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IBM PC 호환기종을 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뿐 아니라 메인보드 칩셋, 네트워크 카드, 집적 회로, 플래시 메모리, 그래픽 프로세서, 임베디드 프로세서 등의 통신과 컴퓨팅에 관련된 장치도 만든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인텔 본사

역사 편집

인텔은 1968년 7월 18일, 화학자 고든 무어와 물리학자이자 집적 회로의 공동 발명가인 로버트 노이스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설립하였다. 아서 록(투자가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은 이들이 투자자를 찾는 일을 도와주었다.[5] 무어와 노이스는 페어차일드 반도체를 떠나 인텔을 설립했다.

이름 결정을 위해 무어와 노이스는 "무어 노이스"(Moore Noyce)라는 이름은 즉시 거절하였는데[6], 이 이름이 "더 많은 소음"(more noise)으로 들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에 이들은 NM 일렉트로닉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였고, 뒤에 "인텔"이라는 이름(Integrated Electronics의 준말)으로 명칭을 바꾸게 된다.[7] "인텔"이 호텔 체인점 인텔코(Intelco)의 상표로 이미 등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들은 이 이름의 권리를 구매해야 했다.[8][9]

2020년 10월 인텔은 대한민국의 SK하이닉스플래시 메모리 관련 사업을 10조 3천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여 세계 반도체 업계를 놀래켰다. 합의내용은 매우 복잡한데, 2021년 말경 SK하이닉스가 1차 인수대금 8조여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2025년에 나머지 금액을 역시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텔은 이에 대응하여 단계적으로 사업을 양도한다. 양도가 완료되면 인텔은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되는 것이며 SK하이닉스는 세계 2위 규모의 낸드 플레시 메모리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 합의 내용이 발표된 시점에서 일단 옵테인 메모리는 양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0]

편집

1968년부터 2006년까지 사용된 로고
2006년 1월 3일 ~ 2020년 9월 2일 로고
2020년 9월 2일 이후 로고

Intel Inside 편집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사용하던 "Intel Inside"로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사용하던 "Intel Inside"로고

지배 구조 편집

사내이사와 독립적 이사 12인(정관에는 9~15인으로 명시)(Bylaws Article III Section 1)[11]으로 이사회가 구성되며 그 외에 명예이사 2인을 둔다. 명예이사는 의결권 없이 회의에만 참석한다. 이사들의 임기는 다음번 정기주주총회때까지로 한다.(Bylaws Article III Section 1)[11] 인텔은 정기적으로 이사회의 적정 인원수를 검토하고, 독립적 이사가 실질적 다수가 되어야 하고 CEO 이외에 사내이사 선임을 유용하고 적절한 것으로 본다. 선임 사외이사는 다른 사외이사들의 활동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무들을 수행하며 그 역할은 연속 5년을 초과할 수 없다. 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따로 없고 연령제한(72세)이 존재한다. 이사회는 대개 격월로 정기 개최되며, 필요시 수시 이사회가 소집된다. 사외이사는, 이사회 멤버들과 경영진들이 적절한 시점/과정에 참여토록 요청 받을 것을 기대하며 지명 위원회(Nominating Committee)에 후보선별 과정을 위임한다. CEO는 이사회와 함께 매년 CEO 승계 계획 및 경영진 계발을 검토하고, 집행임원에 관한 기업지배구조 경영 원칙(Corporate Business Principles)의 요구사항의 면제는 이사회에 보고 및 승인되어야 한다. CEO는 매년 기업의 종업원에 대한 360도 평가와 연계하여 사외이사들이 공식 평가한다. CEO와 이사회 의장은 서로 동일인이 아니다. 이사회 부의 사항은 이사회 요구사항, 변화하는 사업·법적 이슈, 전문위원회에 의해 수행된 작업들을 반영하여 이사회 상정안건 목록도 매년 변화한다. 재무, 영업, 마케팅, 주요 사업부문·운영조직의 정례적 프레젠테이션, 기업의 장기 전략계획, 장래에 회사가 맞이하게 될 주요 이슈들을 포함한다. 전문위원회로는 감사위원회(Audit Committee), 보상위원회(Compensation Committee), 지배구조위원회(Corporate Governance Committee),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 재정위원회(Finance Committee), 지명위원회(Nominating Committee)가 있다. 또한, 이사회 의장은 매년 개별 이사들에 대한 자기평가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매년 이사회 평가를 수행한다.

마케팅 편집

1990년대에는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을 시작하였으며, 이 슬로건은 지금까지 프로세서 로고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광고에서는 인텔 특유의 사운드 로고로 일반인에게 친숙하게 알려졌다. 2006년부터는 "Leap Ahead"라는 슬로건을 (한국 시장에서는 "지금 만나는 미래") 회사 로고 옆에 넣기도 하였다.

로고송 편집

인텔의 로고송은 컴퓨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있는 유명한 곡이다. 도~! 도파도솔! 이 중독성있는 곡이다. 현재 LG 그램16 광고에 사용되고있다.

인텔의 변화 편집

대한민국 편집

유럽 편집

미국 편집

  • 인텔의 역사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1968~1985년),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업’ (1985~1998년), 그리고 ‘인터넷 기반 구축 기업’(1998년 이후) 등 3시기로 구분하여 첫 번째 시기는 고든 무어(1968~1987년), 두 번째 시기는 앤디 그로브(1987~1998년), 세 번째 시기는 크레이그 배럿(1998~ 2005년)과 폴 오텔리니(2005년~2013년) 재임 시기와 맞물린다. 이들 CEO는 인텔의 주력 제품을 메모리 반도체, 마이크로프로세서, 인터넷 관련 서버 프로세서 및 각종 부품으로 바꿔왔다.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CPU) 칩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회사로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은 PC 및 전자 기기의 핵심 부품이었다.
  • 인텔은 2016년 7월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 진입으로 초연결 시대를 선언하였다. 초연결 시대에는 PC 시장과 서버 시장이 각각 다른 시장이 아니고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PC는 물론 자동차, 디지털 사이니지, 그리고 통신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까지 서로 다른 수천가지 컴퓨팅 환경이 동시에 돌아간다. 이 모든 서비스는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로 연결되고, 그 클라우드를 통한 서비스는 결국 다시 새로운 기기와 연결된다. 인텔이 말하는 초연결 시대의 선순환의 골자다. 인텔은 2015년 '모든 것을 위한 클라우드(Cloud for all)'라는 표어를 내세우며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12]

제품 편집

데스크톱 프로세서 편집

  • 인텔 코어 시리즈
    • 셀러론, 펜티엄, 아톰
    • i3, i5, i7, i9

워크스테이션, 하이엔드 편집

서버 편집

모바일 프로세서 편집

  • 코어M, 코어
  • 아톰

IoT 편집

  • 쿼크

컴퓨팅 가속기 편집

  • 제온 파이(단종)

그래픽 프로세서 편집

  • Intel Xe Graphics(미출시, 비공식 기사)

메모리 편집

  • 인텔 옵테인 메모리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News Release Intel Reports Second-Quarter 2020 Financial Results” (PDF). 2020년 7월 23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9월 3일에 확인함. 
  2. “INTC / Intel Corp. - EX-21.1 - Intel Corporation Subsidiaries - February 01, 2019”. 2019년 2월 1일. 2020년 5월 12일에 확인함. 
  3. Vanian, Jonathan. “Samsung Dethrones Intel As World's Biggest Chip Maker”. 《Fortune》. 
  4. “Intel 2007 Annual Report” (PDF). Intel. 2007. 2011년 7월 6일에 확인함. 
  5. David B. Green (2013년 7월 24일). “This day in Jewish history / Intel co-founder and self-described Luddite is born”. 《하아레츠. 2020년 9월 3일에 확인함. 
  6. “IDF Transcript: Interview with Gordon Moore” (PDF). Intel Corporation. 2007년 8월 18일. 2009년 7월 29일에 확인함. 
  7. 《Intel Corporation》. Encyclopædia Britannica. 2008년 11월 26일에 확인함. 
  8. “Intel Online Museum: Corporate Timeline (Archived version)”. 《Intel Museum》. Intel. 2013년 1월 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7월 23일에 확인함. 
  9. Valich, Theo (2007년 9월 19일). “Secret of Intel name revealed”. 디 인콰이어러. 2012년 6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9월 19일에 확인함. 
  10.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부문 10조원에 인수”. 2020년 10월 23일에 확인함. 
  11. “Bylaws (Updated May 19, 2009)” (PDF). 2016년 3월 1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0년 5월 4일에 확인함. 
  12. 한동희 기자 (2016년 7월 21일). “초연결시대 컴퓨팅, PC 넘어선 인텔의 新경영”. 조선비즈. 2018년 3월 9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

  • (영어/중국어/한국어) 인텔   - 공식 웹사이트

해외 링크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