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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 연립 정권

자공 연립 정권(일본어: 自公連立政権)은 일본의 정치에서 자유민주당공명당연립정부를 수립하는 경우를 말한다. 1999년 오부치 제2차 개조내각공명당이 연정에 합류하며 최초로 성립되었다.

본래 공명당이 연정에 합류할 1999년 당시에는 자유민주당자유당이 참여했던 "자자 연립 정권(自自連立政権)"이 이미 구성되어 있어, 여기에 공명당을 합쳐 "자자공 연립 정권(自自公連立政権)"이 되었으나, 2000년 4월 1일에 자유당 소속 각료들이 탈당하여 보수당에 입당하면서 "자공보 연립 정권(自公保連立政権)"으로 바뀌었다. 이후 2002년 12월 25일 보수당이 신보수당으로 당명을 개정했다(연정 이름은 유지). 그리고 제2차 고이즈미 내각 때인 2003년 11월 21일에 신보수당이 자유민주당에 흡수되면서 비로소 현재의 "자공 연립 정권(自公連立政権)"이 되었다.

구성 시기편집

2003년 제2차 고이즈미 내각자유민주당공명당 두 당의 연립 체제가 성립한 후 이것이 아소 내각 때까지 이어지다가, 2009년민주당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에 정권을 넘겨주면서 소멸된다.

이후 2012년 제46회 총선거에서 자유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선거 결과에 따라 구성된 제2차 아베 신조 내각에서 다시 자공 연립 정권이 성립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연립 여당 사이의 관계편집

자유민주당편집

자공 연립 정권 하에서 자유민주당은 어느 경우에나 최대 다수파 정당이며, 연립 내에서도 주도적 위치에 있다. 연립 정권이 구성될 경우 내각총리대신에는 자유민주당의 총재가 취임하며, 국무대신의 대부분도 자민당 소속이다.

공명당편집

연립 정권이 구성될 경우 공명당에게는 국무대신 중 1명의 자리가 할당되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공명당은 "복지당", "평화당"을 내세워 자민당의 폭주를 막는 "정권의 브레이크 역할"을 자부하고 있지만, 여러 방면에서 자민당이 주장하는 정책, 법안에 크게 협력하고 있고, 자민당과 대립하더라도 결국 마지막에는 자민당의 주장을 큰 틀에서 수용하는 일이 많아, "자민당의 보완 세력"이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지극히 실태를 보지 않은 말투다" 라며 반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