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이흠례 묘지

조선 이흠례 묘지(朝鮮 李欽禮 墓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조선시대의 묘지이다. 2001년 7월 16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이흠례 묘지
(朝鮮 李欽禮 墓誌)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35호
(2001년 7월 16일 지정)
수량5張
시대조선시대
주소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지석(誌石)은 죽은 사람의 이름, 생일, 자손, 업적 등의 인적사항과 무덤의 위치를 적어 무덤 앞에 묻는 판석이다. 이 지석은 조선 중기의 왕족 출신 무신 이흠례의 묘에서 출토된 것이다. 이흠례는 명종 4년(1549)에 무과에 합격하여 관직에 나아간 후 명종 10년(1555)에 왜구가 호남지방에 들어와 약탈하자 이를 토벌하였으며, 임꺽정 무리를 많이 소탕하여 높은 벼슬을 받았다.

이와 같은 사실이 지석에도 나타난다. 이 지석은 시기적으로 임진왜란 이전의 것으로 백자에 쓰여져 중국의 것과는 다른 한국의 고유성을 알 수 있으며, 이흠례가 태종의 차남 효령대군 이보의 5세손이어서 왕실의 계보를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또한 임꺽정의 난이나 명종 대 왜구가 호남지방에 침입한 사실을 알 수 있는 사료이기도 하다.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