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랑(趙玄朗, 생몰년 미상)은 도교이며 원천대성후(元天大聖后)의 부군으로 북송 진종에 의해 황실 시조로 추존되었다.

상세 편집

북송 진종 5년(1012년) 10월에 재상 왕단(王旦) 등에게 옥황령 조씨 조상(조현랑)에게 천서(天书)를 주는 꿈을 꾸었다고 했다.

상세한 내용으론, 조씨는 자칭 인황(人皇) 9인중 한 사람이라 밝혔고 전생은 황제(黃帝)였으며 당나라옥황상제의 명을 받들었다는 (神)이였다. 그 해 7월 1일에 진종은 조현랑을 성조상령상령고도구천사명보생천존대제(聖祖上靈高道九天司命保生天尊大帝)로 추존했으며, 동시에 그의 아내도 원천대성후로 추존되었다.

조현랑이 성조로 추존됨에 따라 그의 이름 현(玄), 랑(朗)은 피휘의 개념 때문에, 공자의 시호 현성문선왕(玄聖文宣王)은 지성문선왕(至聖文宣王)으로 바뀌기까지 했으며[1] , 이후 조현랑은 재신(財神)으로 추앙되기까지 했다.

각주 편집

  1. 북송 휘종이 쓴 수금체에도 조현랑을 피휘해 조원랑(趙元朗)으로 썼다.